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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어게인TV]”모든 게 소용 없구나”…‘철인왕후’ 김정현, 무력감에 ‘눈물’→김태우에 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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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정한비 기자]

헤럴드경제

사진=tvN 방송 화면 캡쳐



김정현이 김태우와의 갈등 속에서 결국 무력감에 눈물 흘렸다.

지난 17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철인왕후’(극본/박계옥, 최아일 연출/윤성식, 장양호)에서는 김좌근(김태우 분)의 압박으로 결국 승복하는 철종(김정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철종은 연회 도중 펼쳐진 대결에서 김병인(나인우 분)을 이겨 결국 자신 앞에 무릎 꿇렸다. 철종은 “이제 이 궁의 주인이 누구인지 알았냐”며 “이 위치를 잘 기억해 두라”고 일침했고 김병인은 이를 갈았다.

철종이 자신에게 장부를 훔쳐가 연회에서 공개하려고 했다고 생각한 김좌근은 식재료를 빼돌리고 수라간 숙수들에게 배탈을 일으키는 독을 먹이는 등 방해 공작을 펼쳤다. 그러나 소용의 기지로 연회가 순조롭게 진행되자 김좌근은 신분을 속이고 금의영에 들어온 죄인들을 철종 앞에 들이며 철종이 키워온 금의영을 해체시키려 했다. 김좌근의 행동에 분노한 철종은 “무엄하도다”라며 “아래가 위를 이리 능멸하다니, 이는 불충이 아니라 반역이다”라고 처음으로 큰 소리를 냈다. 철종은 “진정하시죠”라는 김좌근의 말에도 “감히 임금인 내게 명하는 것이냐”고 소리쳤다.

김좌근은 “혈기를 이기지 못한 대가를 치르라”며 “죄인들을 모두 참수하라”고 말했다. 금의대장인 영평군(유민규 분)과 철종은 “금의영에서 처리하겠다“고 했지만 대신들이 반대했다. 김좌근은 “죄인들의 처분을 제게 맡기신다면 앞으로 전하께서 아무것도 하지 않겠다는 약속으로 알고 멈추겠다”고 말했다. 철종은 팔이 묶여 아무것도 하지 못했던 악몽을 떠올리며 “모든 것이 소용 없구나”라고 중얼거리며 무력감에 눈물 흘렸다. 철종은 결국 포기한 채 “훈련대장에게 일임하겠다”고 말한 후 제사를 지냈다. 그러나 제단이 폭파하며 철종이 부상을 입었고 소용은 철종에게 달려갔지만 저지당했다.

철종이 청력을 잃은 것으로 예고된 가운데 자리에서 일어난 철종이 대왕대비(배종옥 분)에게 “수렴청정을 거둬달라”고 청하는 모습이 그려져 그가 또 한 번 안송 김문을 향해 칼을 겨눌 수 있을 지 궁금증을 자극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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