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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케이프베르데, 세계핸드볼선수권대회서 코로나19로 몰수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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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16일 헝가리와 조별리그 1차전에 출전한 케이프베르데 선수단.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이집트 카이로에서 진행 중인 제27회 세계 남자핸드볼선수권대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몰수 경기가 나왔다.

18일(한국시간)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릴 예정이던 독일과 케이프베르데의 경기는 케이프베르데의 출전 선수 수 부족 때문에 독일의 10-0 몰수 경기 승리로 끝났다.

이번 대회에는 최소한 10명의 선수가 있어야 경기를 시작할 수 있지만 이날 케이프베르데는 9명의 선수만 출전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핸드볼은 골키퍼까지 7명이 한 팀을 이뤄 경기하는 종목이다.

케이프베르데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4명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왔고, 조별리그 2차전인 이날 독일전에는 2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패를 기록 중인 케이프베르데는 이틀 뒤 우루과이와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독일 dpa통신은 "케이프베르데가 4명의 대체 선수를 이집트로 보낼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들이 도착 후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반응이 나오면 우루과이전에 뛸 수 있다.

아프리카 대륙 서쪽 끝의 섬나라인 케이프베르데에서 이집트까지는 비행기로 약 6시간 30분이 소요된다.

email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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