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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메시 퇴장' 바르사, 빌바오와 연장 접전 끝에 슈퍼컵 2-3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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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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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FC 바르셀로나가 다시 한 번 결승전서 무너졌다.

FC 바르셀로나는 18일(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의 에스타디오 올림피코 데 라 카르투하에서 열린 2020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스페인 슈퍼컵) 결승전에서 아틀레틱 빌바오와 연장 접전 끝에 2-3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바르사는 지난 2019-2020 시즌 무관에 이어 부진을 이어가게 됐다.

바르사는 부상으로 나오지 못할지 알았던 메시가 정상으로 복귀했다. 그는 그리즈만-뎀벨레-페드리와 함께 공격 라인을 이끌었다.

경기는 바르사가 몰아치고 빌바오는 거친 수비로 맞받아쳤다. 전반 40분 메시가 알바의 호흡을 맞춰 좋은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흘러 나온 공을 그리즈만이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하지만 수비가 말썽이었다. 빌바오는 전반 42분 윌리암스의 패스를 받은 마르코스가 가볍게 마무리하며 1-1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에는 오히려 빌바오가 더욱 공세를 펼쳤다. 계속 실점 상황을 내주던 바르사는 후반 32분 알바의 크로스를 그리즈만이 마무리하며 2-1로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다시 한 번 수비가 발목을 잡았다. 후반 45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바르사가 비야리브레에게 헤더 골을 내주며 2-2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바르사는 연장 전반 3분 윌리암스에게 연장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상대의 끊임 없는 거친 수비에 흔들린 메시는 연장 종료 직전 상대를 때려 퇴장당했다.

결국 바르사는 2-3으로 연장 접전 끝에 우승컵을 내주게 됐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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