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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겸 방송인 한혜진이 폭설을 우려해 새벽 배송을 취소했다.
한혜진 17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눈 오는 줄 모르고 아침에 새벽 배송을 주문했는데 지금 창밖 보고 기겁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1:1 문의로 폭설 관계로 취소 요청하니 다행히 1분 만에 배송 취소됐네요. 창밖 보고 발 동동했다"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이날 한혜진은 직접 1:1 문의를 남긴 게시글을 캡처해 긴박했던 순간을 공유하기도 했다.
그러나 한혜진의 우려와는 달리, 18일 오전 9시께까지 눈은 거의 내리지 않았다.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눈은 수도권 대부분 지역에서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7시 기준 적설량은 서울 서초구가 1.5㎝였고 동작구는 1.0㎝, 종로구는 0.1㎝에 불과했다.
홍승완 기자 veryhong@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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