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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정답소녀' 김수정, 동덕여대 공학 전환 반대 서명…"음침하고 모자란 남자 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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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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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소녀’ 배우 김수정(20)이 동덕여대의 공학 전환을 반대하는 서명에 참여했다.

15일 김수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세상에 이해 안 가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라며 온라인 서명 인증 사진을 게재했다.

또한 김수정은 서명 링크도 함께 공유하면서 현재 동덕여대 학생들의 움직임을 지지했다. 이러한 목소리는 연예인으로서는 처음이다.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일각에서는 김수정을 향한 비난과 성희롱 댓글이 이어졌다. 김수정은 해당 악플을 캡처해 공개하면서 “여대 출신으로 남고 싶다는데 너희 같은 사람들과 공학에 다니고 싶겠냐”라며 “음침하고 모자란 남자들은 정말 싫다”라고 비판에 단호히 대처했다.

김수정의 목소리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이후에도 걸그룹 트리플에스의 ‘Girls Never Die’와 씨야, 다비치, 티아라의 ‘원더우먼’을 소개하며 동덕여대 학생들을 응원하는 게시물을 잇달아 올렸다.

한편 김수정은 2004년생으로 4살이던 2007년 광고 모델로 데뷔했으며, 2010년 KBS2 ‘스타골든벨’에 ‘정답소녀’로 출연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 연극영화과를 졸업하고 동덕여대 방송연예과에 입학했지만 현재는 중퇴 상태다.

현재 동덕여대는 학사제도 개편 방안 중 하나로 일부 학과의 공학 전환을 검토 중이다. 이에 학생들은 11일부터 본관 점거와 수업 거부는 공학 전환 철회와 총장 면담을 요구하는 등 집단행동을 벌이고 있다.

[이투데이/한은수 (onlin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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