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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Y리뷰] '더 먹고 가' 신현준 "오랜만에 스케줄 가니 큰 아이가 한참을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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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현준이 전 매니저 갑질 논란 이후 오랜만에 방송에 모습을 드러냈다.

신현준은 지난 17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더 먹고 가'에 게스트로 출연해 자신의 솔직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신현준은 이날 방송에서 겪었던 힘든 일과 더불어 아버지가 된 후의 행복 등을 나열하며 자신의 인생을 되돌아봤다.

신현준의 방송 출연은 오랜만이다. 그는 지난해 7월 전 매니저의 폭로로 갑질 논란과 프로포폴 투약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신현준은 출연 중이던 방송에서 모두 하차하며 사건을 직면했다. 이후 양측은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고소하며 법적 공방을 벌였으나 경찰은 신현준의 의혹 관련 불법 사실을 확인할 수 없다며 고발장을 반려했다. 전 매니저의 고소 사건 역시 혐의 없음으로 불기소 처분, 일단락시켰다.

사건 이후 신현준은 잠시 휴식기를 갖다 최근에서야 다시 방송 활동을 재개하게 됐다. 방송에서도 사건 관련해서는 깊게 얘기하지 않았으나 그가 그간 얼마나 힘들었는지는 알 수 있었다.

신현준은 "신기한 게 아이들이 아빠가 힘든 걸 아는지, 오랜만에 스케줄이 잡혀 나가려 하니 첫째 아이가 날 끌어안고 한참을 울었다"라고 고백했다. 방송 속 환했던 신현준의 모습과 달리 그의 마음 깊이 자리잡은 근심과 걱정 등이 세 멤버 앞에서 눈 녹듯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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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준은 자신의 주변인들에게 깊은 감사함을 표했다. 첫째 아들이 탄생할 수 있었던 이유로 예능 프로그램에서 만난 어머니들이 주신 좋은 음식을 떠올리며 감사함을 전했다. 또 자신의 아내에게 고마움을 드러내며 "지난해 처음으로 공백기를 갖게 됐을 때 아내도 (날 혼자두기가) 불안했는지 늘 데리고 다녔다"며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약 6개월 간의 공백기를 견디고 방송으로 다시 복귀했다. 신현준은 이번 방송 출연을 포함, 에세이 '울림'을 출간하기도 했다. 그가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여줄 지 기대를 모은다.

YTN star 지승훈 기자 (gshn@ytnplus.co.kr)
[사진 = YTN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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