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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 (월)

[종합]"나보다 잘생기고 인기 많아" 민호, 서울대+훈남 친형 덕에 승부욕 활활('미우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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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미우새' 방송캡쳐



[헤럴드POP=김나율기자]그룹 샤이니 멤버 민호의 승부욕 근원지는 다름아닌 친형이었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민호가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유노윤호의 말에 따르면, 민호는 SM 내 열정 3대장 중 한 명이었다. 유노윤호, 민호, 최시원이 그 주인공.

열정의 근원지를 묻자 민호는 "제 승부욕의 근원지는 형이다. 형이랑 두 살 차이인데, 모든 게 다 차이가 난다. 형이 저보다 공부도 잘하고 운동도 잘하고 인기도 훨씬 많다. 제가 봤을 때 형은 너무 잘생겼고 키도 크다"라고 말했다.

민호의 친형 사진이 공개되자 모두들 깜짝 놀랐다. 민호의 친형은 민호와 닮은 모습으로, 바른 이미지가 똑 닮았다. 서장훈은 "아이돌 같다"라며 감탄하기도 했다.

민호는 "형이 인기가 많을 스타일이다. 엄마는 '형 반만 따라가라'라고 하신다. 형은 서울대학교 체육교육학과를 나왔다. 저는 전교 10등 근처에도 못 갔는데, 형은 아니다. 한편으로는 부러운데 한편으로는 짜증이 났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고등학교 때 같이 다녔다. 발렌타인데이 같은 날, 여학생들이 선물을 주지 않나. 저는 많이 못 받았다. 받아도 한 두 개다. 근데 저는 그것도 뿌듯했다. 그리고 집에 갔는데, 형은 한보따리를 싸왔더라. 그것도 너무 부러웠다"라고 했다.

또 민호는 "엄청 제가 많이 부러워하고 힘들어했다"라고 했다. 싸우기도 했다고 하며 "제일 크게 싸운 건 제가 형의 옷을 뺏어입었을 때다. 엄청 혼났다. 소심하게 복수하려고 형의 책장 한 칸을 다 엎어놨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제가 나갔다가 들어왔는데 제 책장 3칸이 다 엎어졌더라. 그래서 형에게 까불면 안되겠다는 생각을 했다. 결국은 졌다. 이겨본 적이 한 번도 없다"고 하소연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에 방송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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