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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 (월)

[단독]비와이 측 "힘들어 잠도 못자..고수위 악성 댓글, 법적 조치→선처無"(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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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사진='DAY6의 키스더라디오' 인스타



[헤럴드POP=박서연 기자]래퍼 비와이, 쿤디판다 측이 악성 댓글과 관련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18일 소속사 데자부그룹 관계자는 헤럴드POP에 "비속어 쓴 부분에 대해 죄송하다는 입장 계속적으로 밝히고 있다. 잘못한 것에 대해 당연히 비판받아야 한다는 건 아티스트 두 명 전부 인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관계자는 "KBS 쿨FM 'DAY6의 키스 더 라이더'(이하 '데키라') 풀영상이 풀리기도 전, 하루동안 150개의 기사가 나왔다"며 단편적인 부분만 강조된 기사들로 아티스트들에게 악의적으로 욕을 하는 사람들에게 참을 수 없었다고 전했다. 게다가 비와이, 쿤디판다가 출연하기 30분 전부터 이미 실시간 채팅창에는 두 사람을 향한 욕이 있었다고.

관계자는 "비와이가 라디오를 처음 나간 것도 아니고 해왔던 대로 했던 건데 이렇게 욕을 먹는 건 지난 주에 알페스 관련 청원 올린 것 때문에 억하심정으로 그런 건가 싶기도 했다"며 "비와이가 힘들어 하면서 3일동안 잠을 못 잤다"고 털어놨다.

이어 "사과문에도 올렸듯이 토요일에 '우리는 이런 걸 잘못했다, 그래서 사과를 해야한다'고 따끔하게 이야기했다. 인정하고 사과문을 올린 건데"라며 "'데키라' 제작진 분들께도 죄송하다고 말씀드렸다. 비와이도 영케이 씨에게 개인적으로 연락드렸다"고 말했다.

또한 "'실망이다' 이런 댓글은 겸허히 받아들이지만, 가족 욕하고 죽으라는 말까지 하더라. 이 정도로 욕을 먹을 일인가"라고 호소하며 "이제 라디오나 방송 출연 안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어쨌든 이번 사건과 연결되지 않고 사실이 아닌 수위 높은 악의적인 댓글들은 전부 처벌할 거다. 선처 없다"고 확고한 입장을 전했다.

이에 앞서 같은날 비와이 역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희로 인해 불쾌하셨을 분들에게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 그러나 실제 상황과는 다른 내용의 악의적 편집과 날조만을 보고 작성된 선 넘은 악성 댓글들은 절대 지나치지 않겠다. 처벌을 위해 상당 부분 자료취합을 완료하였으며, 악성 루머 생산 혹은 악의적인 댓글과 메세지들은 선처 없이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비와이와 쿤디판다는 지난 15일 방송된 KBS 쿨FM 'DAY6의 키스 더 라이더'에 출연했다. 비와이는 삼행시 요청에 거절하고, "개잘한다"는 비속어를 사용했고, 쿤디판다는 'VVS'를 불러달라는 요청에 "가사를 까먹었다"고 거절했다. 이후 이와 관련, 무성의한 방송 태도 논란이 불거져 비난을 받았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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