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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전북. 검증된 공격수 일류첸코 영입...최강 공격라인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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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포항스틸러스에서 전북현대로 이적하게 된 스타니슬라프 일류첸코. 사진=전북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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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K리그1 챔피언 전북현대가 검증된 공격수 스타니슬라프 일류첸코(31)를 영입하며 최전방 공격을 보강했다.

전북은 18일 지난 시즌까지 포항에서 뛰었던 일류첸코를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기존 공격수 구스타보와 김승대가 건재한 가운데 일류첸까지 가세하면서 전북은 올 시즌 더욱 강력한 공격라인을 구축하게 됐다. K리그1 5연패와 함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 도전에도 더욱 큰 힘을 얻게 됐다.

독일과 러시아의 이중국적을 가지고 있는 일류첸코는 지난 2019년 시즌 도중 포항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 첫 해 18경기에서 9골을 기록한데 이어 지난 시즌에는 30경기에 출전해 22골 9도움의 성적을 거뒀다. 경기당 1개 이상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할 정도로 뛰어난 공격 본능을 갖추고 있다.

공격 지역 어느 위치에서든 골을 기록할 수 있는 일류첸코는 189cm의 장신 공격수다. 역시 189cm인 타깃형 공격수 구스타보와 함께 제공권 장악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일류첸코는 “전북은 K리그에 올 때부터 좋은 팀이란 걸 느꼈다”며 “나도 올 해는 우승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갖고 있다. 좋은 선수들과 호흡을 잘 맞춰 꼭 우승컵을 들어 올리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일류첸코의 가세로 공격축구를 더욱 강화하게 된 김상식 감독은 “말이 필요 없는 선수다. 올 시즌 팬들에게 더욱 화끈한 공격축구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김승대, 구스타보와 좋은 시너지를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류첸코는 17일 남해에서 진행되고 있는 동계 전지훈련에 합류해 선수단과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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