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전북 현대가 18일 2020 K리그1 베스트11 공격수 스타니슬라프 일류첸코(31·독일/러시아)를 영입했다. 경상남도 남해군에서 진행 중인 동계훈련에는 전날 먼저 합류했다.
일류첸코는 지난 시즌 포항 스틸러스에서 26경기 19골 6어시스트로 K리그1 득점 및 공격포인트 2위에 올랐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선정 기준 평점 4위, 경기 MVP 2위, 베스트11 4위 등 최정상급 공격수로 자리매김했다.
전북 측은 “일류첸코의 가세로 2020 FA컵 득점왕 구스타보 엔리케 다실바 수사(27·브라질), 2014 K리그1 영플레이어상 김승대(30)와 함께 한국프로축구 최고의 공격진을 갖추게 됐다”라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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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전북 현대가 2020 K리그1 베스트11 공격수 일류첸코를 영입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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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류첸코는 2013~2015년 오스나브뤼크 및 2015~2019년 뒤스부르크 소속으로 독일 2부리그 83경기 14득점 7도움 및 3부리그 90경기 21득점 16도움을 기록했다. 2019년 6월 포항 입단 후에는 K리그1 44경기 28득점 8도움 및 FA컵 4경기 3득점 3도움으로 맹활약했다.
전북 관계자는 “일류첸코를 영입하여 K리그1 5연패 및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 도전에 더욱 큰 힘을 얻게 됐다”라고 기뻐하며 뛰어난 공격 본능, 제공권(189㎝)을 활용한 세트피스 득점 확률 향상 등을 높이 평가했다.
김상식(45) 전북 감독도 “일류첸코는 말이 필요없는 선수다. 더욱 화끈한 공격축구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 김승대, 구스타보와 시너지도 기대된다”라며 만족했다. chanyu2@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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