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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리버풀 바꾼 클롭, EPL 200경기서 127승…모리뉴는 137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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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과르디올라, 169경기서 123승

뉴스1

리버풀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00경기를 지휘한 위르겐 클롭 감독.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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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위르겐 클롭(54) 감독이 리버풀 지휘봉을 잡은 이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0경기 지휘라는 이정표를 세웠다.

지난 2015년 10월 리버풀 지휘봉을 잡은 클롭 감독은 18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2020-21 EPL 19라운드를 치러 통산 200경기를 지휘한 지도자가 됐다.

클롭 감독이 맡는 동안 리버풀은 완전히 바뀌었다. 통계 업체 옵타에 따르면 클롭 감독 부임 전 200경기에서 리버풀은 94승48무58패로 승률이 50%에도 미치지 못했다. 338골을 넣고 237골을 허용하는 등 특히 수비에서 불안함을 나타냈다.

그러나 클롭 감독 부임 후 리버풀은 200경기에서 127승 47무 25패로 승률 60%가 넘는다. 200경기 동안 기록한 득점은 428개였고 실점은 196점으로, 경기당 2골 이상을 기록하면서 1골을 채 내주지 않는 공수 밸런스를 자랑하고 있다.

이런 흐름 속 리버풀은 지난 시즌 EPL에서 우승, 30년 만에 한을 풀었다.

클롭 감독이 EPL 200경기에서 기록한 127승은 조제 모리뉴 감독의 137승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기록이다.

하지만 EPL 200경기 최다승 주인공은 다음 시즌 바뀔 수 있다.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은 지난 2016년 EPL에 데뷔, 현재까지 169경기를 지휘했는데 그중 123승을 올렸다. 앞으로 31경기 동안 15승을 추가하면 모리뉴 감독도 뛰어넘을 수 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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