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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30 (목)

[오피셜] '백수 탈출' 윌셔, 본머스와 단기 계약 체결...등번호 11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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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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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한 때 잉글랜드의 특급 미드필더로 평가받았던 잭 윌셔가 백수에서 탈출했다. 윌셔는 이번 시즌이 끝날 때까지 본머스와 단기 계약을 체결했다.

윌셔는 10대 후반 시절 잉글랜드에서 가장 촉망받는 자원이었다. 빌드업 능력이 가장 뛰어났고 유려한 드리블과 탈압박 능력까지 군계일학이었다. 이에 아르센 벵거 감독에 신임을 얻어 어린 나이에 아스널 1군에 데뷔하며 기대를 모았으나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고질적인 발목, 종아리 부상에 시달렸고 아스널에서 10년 동안 무려 1,001일동안 결장했다.

임대와 이적을 통해 재기를 노렸지만 이 마저도 실패했다. 본머스 임대 생활동안 종아리 부상이 재발해 제대로 경기에 나서지도 못했다. 2018년 웨스트햄으로 커리어 첫 이적을 했지만 부상으로 인해 2시즌 간 19경기 출장에 그쳤다. 결국 웨스트햄은 윌셔와 재계약을 포기했고 현재 윌셔는 자유계약신분(FA)으로 새 팀을 물색 중이다.

FA가 된 윌셔는 본머스의 허락을 얻어 훈련에 합류했다. 몸 상태를 끌어올려 팀을 찾겠다는 계획이었다. 이후 윌셔는 본머스에서 훈련을 진행했고, 본머스 감독의 확실한 눈도장을 받아 결국 단기 계약까지 체결했다.

본머스는 18일 공식 채널을 통해 "본머스가 잉글랜드 국가대표 미드필더 윌셔를 영입했다. 윌셔는 이번 시즌이 끝날 때까지 계약을 체결했다. 윌셔는 지난 2016-17시즌 본머스에서 임대로 활약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윌셔의 등번호는 11번이다. 본머스의 계약을 체결한 윌셔는 "본머스에 돌아오니 기분이 너무 좋다. 경기를 시작하는 것을 기다릴 수 없을 정도다. 3주전 이곳에 돌아온 순간부터 너무나도 자연스러웠고, 팀을 떠난 적이 없는 것 같았다. EPL 무대로 복귀하려는 야망에 깊은 인상을 받았고, 내 역할을 하고 싶다"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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