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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멈추지 않는 샌디에이고...우완 선발 머스그로브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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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전력 보강은 계속된다.

'ESPN' 메이저리그 전문 기자 제프 파산은 19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샌디에이고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로부터 우완 선발 조 머스그로브(28)를 트레이드로 영입한다고 전했다.

머스그로브는 메이저리그에서 5시즌동안 휴스턴 애스트로스, 피츠버그에서 108경기(선발 83경기)에 등판, 29승 38패 평균자책점 4.33의 성적을 기록했다.

매일경제

샌디에이고가 조 머스그로브를 트레이드로 영입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2011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46순위로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지명됐고, 이후 두 번의 트레이드를 경험했다. 2012년 7월 블루제이스가 데이빗 카펜터, J.A. 햅 브랜든 라이언을 얻는 조건으로 프란시스코 코데로, 벤 프란시스코, 카를로스 페레즈, 데이빗 롤린스, 애셔 워조호우스키와 함께 그를 휴스턴으로 보냈다. 2018년 1월에는 휴스턴이 게릿 콜을 얻는 조건으로 마이클 펠리즈, 제이슨 마틴, 콜린 모란과 함께 그를 피츠버그로 보냈다.

2019년 32경기 등판, 170 1/3이닝을 던지며 11승 12패 평균자책점 4.44를 기록, 피츠버그의 선발 로테이션을 이끌었다. 2020시즌은 8경기에서 39 2/3이닝 소화하며 1승 5패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했다. WHIP 1.235 9이닝당 1.1피홈런 3.6볼넷 12.5탈삼진 기록했다. 중간에 오른 삼두근 염증으로 이탈했었다.

샌디에이고 인근 도시인 엘 카혼 출신인 그는 현재 4년 63일의 서비스 타임 기록중이다. 앞서 피츠버그와 445만 달러에 2021시즌 연봉에 합의했다. 샌디에이고는 2022년까지 그를 보유할 수 있다.

그는 앞서 트레이드로 합류한 블레이크 스넬, 다르빗슈 유, 그리고 디넬슨 라멧, 크리스 패댁 등과 함께 로테이션을 이끌 예정이다.

'샌디에이고 유니온-트리뷴'의 케빈 에이시는 이 트레이드가 삼각 트레이드라고 설명했다. 뉴욕 메츠가 가담했다. 메츠는 파드레스로부터 좌완 선발 조이 루케시(27)를 받는 대가로 피츠버그에 1루수 겸 외야수 마이너리거인 엔디 로드리게스(20)를 내준다. 여기에 샌디에이고는 외야수 허드슨 헤드(19), 우완 데이빗 베드나(26), 좌완 오마 크루즈(21), 우완 드레이크 펠로우스(22) 네 명의 유망주를 피츠버그로 보낸다. 이중 헤드는 구단 유망주 랭킹 7위에 오른 선수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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