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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최고기 “전 부인 유깻잎 좋은 엄마”…악플 자제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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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

(출처=최고기 인스타그램 캡처)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이하 ‘우이혼’)에 출연 중인 유튜버 최고기가 전 부인 유깻잎을 향한 악플 자제를 당부했다.

최고기는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우이혼’을 통해 비치는 모습으로 3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악플에 시달렸지만 그동안 15년간 방송 기간에 비해서 심적으로 별 타격은 없었다”며 “오히려 즐거웠고 더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갖고 잘못을 뉘우칠 수 있는 촬영이라 저의 인생을 한 번 더 돌아보게 됐다”고 적었다.

이어 최고기는 “누구의 잘잘못을 따지는 것 보다 서로의 미흡한 문제였던 것이 가장 크다. 제 문제도 분명하다”라며 “우리 인생도 나 하나로 바뀔 수 있다는 생각을 하며 누군가에게 상처 되는 말을 한다면 여러분들은 ‘우이혼’을 제대로 못 보신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이혼’을 보며 제3자의 입장으로 느끼게 된 것은 내가 아직 부족한 사람이었다는 걸 많이 깨닫고 내 가족, 친구 그리고 지인들에게 더 좋은 사람이 되어야겠구나 생각하고 시청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최고기는 “방송 하나로 누군가에게 상처 주는 말은 안 해주셨으면 한다. 분명히 좋은 엄마임은 틀림없는 사람에게 상처가 되지 않게 정중하게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최고기와 유깻잎은 이혼 후 ‘우이혼’에 함께 출연하고 있다. 18일 방송에서는 최고기가 유깻잎에게 재결합을 제안했지만, 유깻잎이 거절했다.

[이투데이/이혜리 기자(hyeri@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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