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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뒤통수 가격' 메시, 2경기 출장 정지…바르샤는 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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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753경기 출전 만에 첫 퇴장을 당한 리오넬 메시.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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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상대 선수의 뒤통수를 가격, 퇴장을 당했던 리오넬 메시(34‧바르셀로나)가 2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바르셀로나는 징계에 바로 항소했다.

AFP통신은 20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축구협회 경기위원회는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수페르코파(슈퍼컵) 결승에서 퇴장당한 메시에게 2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다"고 보도했다.

메시는 지난 18일 스페인 세비야의 올림피코 스타디움에서 열린 빌바오와의 2020-21 스페인 수페르코파 결승전에서 2-3으로 끌려가던 연장 후반 추가시간 빌바오의 아시에르 비얄리브레의 뒤통수를 손으로 쳐 퇴장 당했다.

당시 메시가 왼쪽 측면에서 드리블을 한 뒤 동료에게 패스를 주고 골문 앞으로 쇄도하는 순간 비얄리브레가 거친 몸싸움을 펼쳤다. 앞선 상황에서도 비얄리브레에게 한 차례 밀렸던 메시는 순간 화를 참지 못하고 오른손으로 비얄리브레의 뒤통수를 때렸다.

메시에게 가격당한 비얄리브레가 쓰러지자 주심은 경기를 중단한 뒤 비디오판독(VAR)을 통해 메시에게 레드카드를 꺼냈다. 지난 2004-05시즌 프로 무대에 데뷔한 메시가 퇴장을 당한 것은 753경기만에 처음이다.

경기 후 일부 매체에서는 "메시가 최대 12경기 출전 정지 징계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스페인축구협회 경기위원회는 메시에게 2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결정했다.

이로써 메시는 22일 UE 코르네야(3부리그)와의 코파 델 레이(국왕컵), 25일 엘체와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이에 바르셀로나는 메시의 징계에 항소했다. 메시의 최종 징계는 코르네야와의 경기가 열리기 전에 결정된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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