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1 (화)

영건이 미래다…아스널, 스미스 로우와 주급 4만 파운드 파격 재계약 시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서울

아스널의 신성 에밀 스미스 로우.로이터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 아스널이 2000년생 미드필더 에밀 스미스 로우 단속에 나선다. 파격적인 재계약을 통해 팀의 미래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의 20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아스널은 다음 시즌이 시작하기 전에 스미스 로우와 재계약에 나설 예정이다. 현재 스미스 로우는 1400파운드(약 2100만원)의 주급을 받고 있는데 아스널은 최대 4만 파운드(약 6000만원)로 세 배 가까이 늘려 붙잡을 것으로 보인다. 그의 나이를 감안할 때 파격적인 제안이다.

스미스 로우는 영국 런던의 크로이던 태생으로 아스널 유스팀에서 성장한 자원이다. 잉글랜드 연령대 대표팀을 두루 거친 재능 있는 선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8년 일찌감치 1군에 합류했고, RB라이프치히와 허더즈필드 타운 등에서 임대 생활을 한 후 이번 시즌부터 본격적으로 아스널에서 활약하고 있다. 시즌 초반엔 출전 기회를 거의 잡지 못했지만 아스널이 극도의 부진에 빠진 이후로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스미스 로우를 기용하기 시작했다. 지난해 말부터 선발 라인업에 들어간 스미스 로우의 활약 속 아스널은 최근 5경기에서 패배 없이 4승1무로 순항하고 있다. 공교롭게도 스미스 로우가 출전한 경기에서는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스미스 로우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부드러운 패스 전개와 창조적인 플레이가 장점으로 꼽힌다. 5경기에서 어시스트를 3개나 기록했을 정도로 동료들을 활용하는 능력도 뛰어나다.

아스널이 스미스 로우를 일찌감치 단속하려는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아스널은 스미스 로우뿐 아니라 바카요 사카,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등 어린 선수들을 통해 반등에 성공했기 때문에 세대교체를 확실하게 이뤄낼 의지가 있다. 스미스 로우와의 재계약은 그 신호탄으로 볼 수 있다.

weo@sportsseoul.com

[기사제보 news@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sportsseoul.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