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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이근호 13년 만에 대구FC 복귀…1년 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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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이근호(36)가 다시 대구FC 유니폼을 입게 됐다.

대구FC는 19일 "울산 현대 공격수 이근호를 2021시즌 임대한다"고 발표했다. 이근호는 바로 경상남도 남해군에서 진행 중인 동계훈련에 합류했다.

이근호는 2007~2008년 대구FC 소속으로 K리그1 59경기 23득점 9도움의 활약을 펼치며 한국프로축구연맹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매일경제

이근호가 13년 만에 대구FC로 복귀한다. 울산 현대에서 1년간 임대되는 형태다. 사진=대구시민프로축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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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만에 대구 유니폼을 입는 이근호는 “제2의 고향이다. 이곳에서 활약한 덕분에 지금의 내가 있다고 생각한다. (클럽을 성원하는) 팬뿐만 아니라 대구 시민 모두에게 받은 사랑을 돌려드리고 싶다”라며 감회를 숨기지 않았다.

대구 관계자는 “이근호는 건재한 활동량, 스피드, 연계 플레이로 아직도 다양한 공격 옵션을 소화한다.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판단력도 좋다. 이번 시즌 K리그1 및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기대했다.

이근호는 5차례 K리그1 베스트11에 선정됐다. 2012년에는 챔피언스리그 MVP 및 아시아축구연맹 올해의 선수상을 석권했다.

국가대표로는 2007·2015 AFC 아시안컵, 2008 베이징올림픽, 2010·2014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등 주요 대회 본선에 출전했다. chanyu2@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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