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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타, 발렌시아 복귀설 제기...'이적 추진' 이강인 대체자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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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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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후안 마타(32)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이강인이 뛰고 있는 발렌시아로 합류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가디언'은 18일(한국시간) "마타는 이번 이적시장 막바지에 맨유를 떠나 발렌시아로 돌아갈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마타는 발렌시아에서 자신의 이름을 알린 선수다. 2007-08시즌부터 발렌시아에서 활약한 마타는 다비드 실바, 다비드 비야와 함께 핵심으로 활약했다. 2008-09시즌에는 리그 37경기에 나서 11골 17도움이라는 어마어마한 공격 포인트 기록을 작성한 바 있다.

발렌시아에서의 활약으로 마타는 2011-12시즌 첼시로 합류했다. 첼시에서의 커리어도 성공적이었다. 리그에서는 성적이 신통치 않았지만 첫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유럽 최정상에 올랐다. 하지만 조세 무리뉴 감독 부임 후 출장 횟수가 부쩍 줄어들었고, 마타는 맨유로 이적하게 된다.

맨유 이적 후 마타는 많은 기대를 받았지만 점차 하락세로 접어들었다. 2015-16시즌 이후로 리그에서 10개 이상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한 적이 없다. 3년 전부터는 주전에서 밀린 모양새며 간간히 교체 혹은 컵경기에 선발로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마타의 계약 기간은 이번 시즌까지로 당장 이적해도 큰 이적료가 발생하지 않는다.

마타가 발렌시아로 이적하게 된다면 이강인 입지에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이강인과 마타의 포지션이 겹치기 때문이다. 마타가 팀을 떠나려고 하는 이강인의 대체자가 될 것인지 혹은 이강인에게 경험을 전수할 선생님과도 같은 역할을 하게 될 것인지를 지켜봐야 한다. 이적시장 마감이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최근 스페인 현지 언론에선 이강인이 이적하겠다는 의지를 다소 꺾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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