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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10년 만에 우승 도전' AC밀란, 만주키치 영입…공격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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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AC밀란에 입단한 마리오 만주키치(AC밀란 페이스북 캡처)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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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10년 만에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에 도전하는 AC밀란이 '베테랑 공격수' 마리오 만주키치(35)를 영입, 공격을 강화했다.

AC밀란은 19일(현지시간) 크로아티아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만주키치와 연장 옵션이 포함된 6개월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만주키치의 영입으로 현재 세리에A 선두를 달리고 있는 AC밀란은 공격에 더욱 힘을 얻게 됐다. 현재 AC밀란의 공격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40)가 이끌고 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선발로 출전한 7경기에서 모두 골을 터뜨리는 등 12골로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 중이다.

하지만 AC밀란은 이브라히모비치의 많은 나이에 따른 체력적인 어려움과 잦은 부상을 고려, 새로운 공격수를 찾았고 경험이 풍부한 만주키치를 데려왔다.

만주키치는 지난 2007년부터 2018년까지 크로아티아 대표팀의 주전 공격수로 활약, 89경기에서 33골을 기록했다. 지난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도 맹활약을 펼쳐 크로아티아의 사상 첫 결승 진출도 이끈 바 있다.

프로 커리어도 화려하다. 만주키치는 바이에른 뮌헨(독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유벤투스(이탈리아) 등 빅 클럽에서 활약했다.

특히 2012-13시즌에는 바이에른 뮌헨이 트레블(분데스리가‧DFB포칼‧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달성할 때 큰 힘을 보탰다. 또한 2015-16시즌부터 유벤투스 소속으로 세리에A 4시즌 연속 우승을 경험하기도 했다.

AC밀란 이적으로 만주키치는 약 1년 만에 유럽 무대에 복귀하게 됐다. 지난 2019년 12월 카타르의 알 두하일로 이적했던 만주키치는 이렇다 할 활약을 하지 못하고 지난 7월 알 두하일과 계약을 해지했다. 이후 6개월 동안 팀을 찾지 못했던 만주키치는 우승을 노리는 AC밀란에 입단, 다시 이탈리아 무대로 돌아왔다.

만주키치를 영입한 스테파노 피올리 AC밀란 감독은 "공격진에 또 다른 무기가 될 수 있는 만주키치가 합류해 기쁘다. 만주키치 영입으로 우승에 대한 열망을 더욱 키우게 됐다"고 밝혔다.

세리에A 통산 18회 우승 기록을 가지고 있는 AC밀란은 2010-11시즌 우승을 끝으로 정상에 오르지 못하고 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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