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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강등 위기' 샬케, 베테랑 공격수 훈텔라르 임대 영입…"잔류하도록 돕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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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샬케04로 임대 이적한 클라스 얀 훈텔라르(샬케04 페이스북 캡처)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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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분데스리가 최하위에 머물고 있는 샬케04가 '베테랑 공격수' 클라스 얀 훈텔라르(38)를 영입했다.

샬케는 20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출신의 공격수 훈텔라르를 아약스(네덜란드)로부터 임대 영입했다. 훈텔라르는 올 시즌 마지막까지 샬케와 함께한다"고 밝혔다.

훈텔라르는 지난 2010년 샬케에 입단, 7년 동안 주전 공격수로 활약했다. 훈텔라르는 샬케에서 총 240경기에 출전, 126골을 넣으며 경기당 0.5골 이상의 높은 골 결정력을 자랑했다. 특히 2011-12시즌 분데스리가에서 29골을 터뜨리며 득점왕에 올랐고, 모든 대회를 통틀어 489경기에서 48골을 기록하는 등 물 오른 득점력을 선보였다.

훈텔라르의 활약에 샬케는 2010-11시즌 DFB 포칼 우승컵을 차지했다. 이 우승은 샬케가 가장 최근에 거둔 것이다.

올 시즌 샬케는 시즌 초반 14경기 동안 리그에서 승리가 없다가 지난 9일 호펜하임과의 15라운드에서야 리그 첫 승을 신고했다. 하지만 아직도 1승4무11패(승점7)로 리그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

이에 샬케는 과거 팀의 공격을 이끌었던 베테랑 공격수 훈텔라르에게 손을 내밀었다. 훈텔라르는 적지 않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아약스에서 올 시즌 14경기에 출전, 7골을 기록하며 여전히 빼어난 골 감각을 유지하고 있다.

3년 6개월 만에 샬케로 돌아온 훈텔라르는 "샬케가 분데스리가에 잔류할 수 있도록 내 역할을 충실히 해내겠다. 샬케는 분데스리가에 있어야 할 팀이다. 이를 지켜내는 것이 선수들의 역할"이라며 "더 높은 순위로 올라가기 위해서는 앞으로 승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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