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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허지웅쇼’ 정인선, “화성 연쇄살인 사건 진범 체포…기분이 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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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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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양광모 온라인 뉴스 기자] 배우 정인선이 ‘살인의 추억’ 출연과 진범이 잡힌 점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정인선은 20일 오전 방송된 SBS 러브FM ‘허지웅쇼’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올해 데뷔 26년 차, 배우 소지섭과 동기라고 밝혔다. KBS 드라마 ‘당신’, SBS 드라마 ‘순풍산부인과’ 등에 출연한 정인선은 여섯 살에 연기를 시작했다며 “오빠가 학원에 등록한다고 하니, 저도 떼를 써서 오빠를 따라 연기 학원에 등록했다. 오빠 덕분에 연기를 시작한 것”이라고 말했다. 어렸을 적부터 동화구연 등을 좋아했다는 그는 어느 순간 연기가 가장 가까이에 있는 단짝처럼 여겨졌다고 전하기도 했다.

허지웅은 정인선이 영화 ‘살인의 추억’에서 목격자 아이 역을 맡은 것과 관련해 여러 질문을 했다. 정인선은 “당시에는 나이가 안 돼서 못 봤다”라고 밝혔고, 허지웅은 “그러고 화성 연쇄살인 사건 진범이 잡혔다. 어땠냐”라고 궁금해했다.

이를 들은 정인선은 “기분이 묘하더라. 사실 묘한 것보다도 그 당시에 찍으면서 어머니께서 걱정을 많이 하셨다”라고 말했다. 이어 “어떻게 보면 목격자 역할인데 괜히 이게 또 이 아이에게, 딸에게 피해가 오지 않을까 그런 걱정을 하셨다”라며 “이제는 그 걱정을 안 하셔도 된다고 하셨다”라고 덧붙였다.

정인선은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이하 ‘골목식당’)이 첫 고정 예능이라며 “예능은 제 영역 밖의 일이라고 생각했다. 항상 대사만 읊다 보니, 제가 채워야 한다는 것에 관해 부담이 됐다. 부모님이 식당을 하셔서 ‘골목식당’은 평소 즐겨 보던 프로그램이었다. 그래서 너무 반가웠다"고 밝혔다.

정인선은 ‘골목식당’에 함께 출연 중인 백종원과 김성주를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두 사람의 표현 방식이 다르다며 “백종원 대표님은 차갑게 대하시는 척하지만 애정이 묻어나는 타입, 김성주 선배님은 섬세하고 다정한 타입”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정인선은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활약하고 있다. 올해 방송되는 카카오TV 드라마 ‘아직 낫 서른’에서 웹툰 작가 서지원 역으로 출연할 예정이다.

사진=‘허지웅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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