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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승률 60%' 시메오네, 2024년까지 ATM과 함께 한다...연봉 삭감도 동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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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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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동행을 이어갈 전망이다. 특히 연봉이 삭감될 예정임에도 재계약 제의를 수락했다.

시메오네 감독은 지난 2011년 아틀레티코의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당시에는 지금처럼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를 위협하는 존재는 아니었다. 하지만 시메오네 감독은 자신만의 4-4-2 포메이션을 앞세워 팀을 바꿔놨다. 특히 부임과 동시에 유로파리그 우승컵을 차지한 것이 시작이었다.

2013-14시즌에는 레알과 바르셀로나의 양강 구도를 깨면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컵을 차지했다. 또한 2013-14시즌, 2015-16시즌 연속으로 챔피언스리그 결승 무대에 오르며 자타공인 유럽에서 손 꼽히는 강팀이 됐다. 아틀레티코는 시메오네 감독 체제에서 7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최근 잠시 주춤하는 행보를 보였던 시메오네의 아틀레티코는 올 시즌 다시 한번 반등에 성공했다. 현재 라리가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특히 16경기에서 단 1패(레알 마드디드 0-2)만을 허용했다. 특히 레알, 바르셀로나보다 2경기 덜 치렀기 때문에 격차를 더욱 벌릴 수 있다.

특히 지난 12월 31일(한국시간)에는 헤타페를 상대로 아틀레티코 부임 후 통산 500번째 경기를 치렀다. 기념비적인 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두며 대기록을 자축했다. 시메오네 감독은 60%가 넘는 승률을 자랑하며 아틀레티코 역사상 최고의 감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자연스레 구단은 시메오네 감독에게 새로운 계약서를 내밀었다. 시메오네 감독은 2022년 아틀레티코와 계약이 만료되며 현재 2,800만 파운드(약 421억 원)에 달하는 연봉을 받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 토트넘 훗스퍼의 조세 무리뉴 감독보다 훨씬 많다.

스페인 '아스'는 "시메오네 감독은 2024년까지 아틀레티코와 함께할 것이다. 하지만 연봉은 다소 삭감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코로나19 사태로 유럽의 모든 구단들이 재정적인 위기를 겪고 있다. 이에 많은 선수들의 임금이 삭감됐고, 감독이지만 재계약을 앞둔 시메오네 역시 이를 피해갈 수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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