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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서정희 "멀쩡하게 살다가도 답답할 때 있어..억울했던 세월처럼"[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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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조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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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희 인스타



서정희가 자신의 생각을 털어놨다.

방송인 서정희는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멀쩡하게 자신있게 잘 살다가도 갑자기 숨고싶고 이렇게 살아서는 안 될 것 같은 조바심이 일고, 대단한 나를 세상이 안 알아 줘서가 아니라 그냥 나의 모습이 답답 할때가 있다"라는 문장으로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그는 "억울할때가 있었던 세월처럼, 평생 글을 써도 작가가 될수없는 벽같은 그렇고 그런 느낌 내가 연예활동을 전혀 하지 않았음에도 내가 '연예인서정희'로 살다 죽을 거라는 생각에 때론 사로 잡힌다"라는 글을 이어 적었다.

그러면서 "글은 써서 뭐하나 청소는 해서 뭐하나 가꾸면 뭐하나 기도하면 뭐하나 까지 가다~ 혼자 침대에 누워 만사가 다 귀찮다! '이짓은 그만하자!' 갈등한 세월이 나를 죽일테니. 차사고나고 욱신거리는 몸을 추스리고 추스리자!다시 시작하자! and again, and again 딸이 오기전 청소나하자!"이라는 말을 덧붙였다.

한편 서정희는 책 '혼자 사니 좋다'를 출간했으며 SNS를 통해 팬들과 소통 중이다.

다음은 서정희 SNS 전문

매일 나는 멀쩡하게 자신있게 잘 살다가도 갑자기 숨고싶고 이렇게 살아서는 안 될 것 같은 조바심이 일고, 대단한 나를 세상이 안 알아 줘서가 아니라 그냥 나의 모습이 답답 할때가 있다. 억울할때가 있었던 세월처럼,

평생 글을 써도 작가가 될수없는 벽같은 그렇고 그런 느낌

내가 연예활동을 전혀 하지 않았음에도 내가 '연예인서정희'로

살다 죽을 거라는 생각에 때론 사로 잡힌다.

글은 써서 뭐하나

청소는 해서 뭐하나

가꾸면 뭐하나

기도하면 뭐하나 까지 가다~

혼자 침대에 누워

만사가 다 귀찮다!

' 이짓은 그만하자!'

갈등한 세월이 나를 죽일테니.

차사고나고 욱신거리는 몸을 추스리고

추스리자!다시 시작하자!

and again, and again

딸이 오기전 청소나하자!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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