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균재 기자] 인천 신한은행이 김단비의 더블더블 활약을 앞세워 부천 하나원큐를 8연패 늪에 빠트렸다.

신한은행은 20일 인천 도원체육관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WBKL) 하나원큐전서 67-61로 이겼다.

2연승을 달린 신한은행은 12승 9패로 3위 자리를 공고히 했다. 8연패를 당한 하나원큐는 4승 17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신한은행의 김단비는 28득점 12리바운드로 맹활약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한엄지가 15득점, 유승희가 9득점으로 승리를 도왔다.

하나원큐는 양인영이 16득점, 강이슬이 12득점 7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김단비는 1쿼터에만 홀로 13득점을 올리며 신한은행의 공격을 이끌었다. 후반에도 근소한 리드를 유지한 신한은행은 4쿼터 중반 김단비의 3점포로 9점 차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은 뒤 하나원큐의 추격을 따돌렸다./dolyng@osen.co.kr

[사진] 인천=민경훈 기자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