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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전인권, 조망권 시비로 옆집에 기왓장 투척...경찰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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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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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가수 전인권(67)이 시비 끝에 이웃집 대문에 기왓장을 던져 경찰에 입건됐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종로경찰서는 전인권을 재물손괴 혐의 피의자로 최근 불러 조사했다.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거주하는 전인권은 옆집이 지붕을 1m 가량 높이는 공사를 해 자신의 조망권을 침해했다며 마찰을 빚던 중 지난해 9월 이웃집 대문에 기왓장을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전인권은 경찰조사에서 “돌을 던진 건 맞지만 기왓장은 아니다”고 혐의를 일부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과 주변 CCTV 등을 바탕으로 조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전인권은 지난 2018년 SBS 예능 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 사부로 등장해 삼청동 집을 공개하기도 했다.

당시 삼청동 집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드러내며 “이 집을 100억 주셔도 안 판다고 하셨느냐”는 질문에 “그렇다. 내가 이 집에서 태어났고 산 지 63년이 됐다. 여기서 내게 의미가 없는 게 없다. 우리 마누라가 떠났지 않느냐. 베지 못한 대문 앞 잡초들을 통해 들국화의 곡들이 탄생했다”고 말했다.

전인권은 1979년 따로 또 같이 1집 앨범 ‘맴도는 얼굴’로 데뷔해 1985년부터 그룹 들국화로 활동하며 ‘행진’, ‘제발’, ‘그것만이 내 세상’ 등을 발매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2004년 발표한 ‘걱정말아요 그대’는 드라마 주제곡으로 사용되는 등 메가 히트를 기록했으나 독일 가수의 노래와 비슷하다는 주장이 제기돼 표절 논란에 휘말리기도 했다.

최근에는 JTBC 예능 프로그램 ‘싱어게인’에 심사위원으로 합류했다 건강상의 이유로 하차한 바 있다.

happ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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