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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토론토에게 스프링어 뺏긴 메츠, 바우어 영입 위해 사치세도 감수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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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트레버 바우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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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길준영 기자] 뉴욕 메츠가 사치세를 감수하고 FA 선발투수 최대어 트레버 바우어(30) 영입을 노린다.

미국매체 SNY는 “몇 달 동안 메츠의 목표는 조지 스프링어였으며 사치세 기준(2억 1000만 달러)을 넘기는데는 관심이 없었다. 하지만 스프링어를 뺏긴 이후에도 계속 사치세 기준 아래로 페이롤을 유지할지는 알 수 없다”라며 메츠의 적극적인 선수 영입을 전망했다.

메츠는 토론토와 마지막까지 FA 외야수 최대어인 스프링어 영입전을 펼쳤다. 메츠도 1억 2000만~2500만 달러로 적지 않은 금액을 제안했지만 토론토가 구단 역대 최고 금액인 6년 1억 5000만 달러를 투자하면서 스프링어 영입에 성공했다.

FA 선발투수 최대어인 바우어는 분명 매력적인 스타 플레이어지만 그에 걸맞게 몸값도 상당할 전망이다. 바우어는 지난 겨울 투수 역대 최고 계약을 맺은 게릿 콜(9년 3억 2400만 달러, 연평균 3600만 달러)에 버금가는 연봉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력한 영입 경쟁팀도 있다. 선발진 보강을 원하는 에인절스는 바우어의 가장 유력한 행선지로 점쳐진다.

SNY는 “만약 에인절스가 바우어에게 연평균 3600만 달러를 4년 이상 제안한다면 아마 확실하게 그를 영입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만약 바우어가 3000만 달러 수준에서 단기 계약을 맺는다면 메츠도 영입전에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망했다.

현재 메츠의 페이롤은 1억 8500만~9500만 달러로 예상된다. SNY는 “520만 달러를 받는 스티븐 마츠를 트레이드 한다고 해도 페이롤은 사치세 기준을 넘어설 것이다. 하지만 두 명의 사이영 상 수상자를 보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만약 메츠가 바우어를 영입하지 않는다면 남은 오프시즌 외야수와 좌완 불펜투수를 영입하는데 집중할 것으로 전망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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