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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美 매체 "우승 노리는 토론토, 브라이언트·헨드릭스 트레이드 논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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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시카고 컵스 크리스 브라이언트.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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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시카고 컵스의 크리스 브라이언트와 카일 헨드릭스를 트레이드로 영입하는 것을 논의 중이다.

스포츠 매체 팬사이디드는 24일(한국시간) 캐나다 매체 TSN의 스콧 미첼을 인용해 토론토와 컵스가 트레이드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토론토는 이번 겨울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 중 한 명으로 꼽혔던 조지 스프링어를 붙잡았다. 또한 2019년 내셔널리그 세이브 1위를 차지했던 커비 예이츠와도 계약하며 전력을 끌어올렸다.

하지만 토론토가 대권에 도전하기 위해서는 3루수와 선발진 보강이 더 필요하다. 이런 가운데 브라이언트와 헨드릭스 트레이드는 토론토에 딱 맞는 영입이 될 수 있다.

브라이언트는 2015년 컵스에서 빅리그에 데뷔, 신인왕을 차지했다. 이어 2016년에는 타율 0.292 39홈런 102타점으로 맹활약, 리그 MVP에 등극하며 팀을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이끌었다.

그러나 2020시즌 최악의 부진에 시달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단축된 시즌에서 브라이언트는 타율 0.206 4홈런 11타점에 그쳤다.

팬사이디드는 "브라이언트가 최근 2시즌간 부진했지만 건강을 유지한다면 여전히 위력적"이라며 "이번 시즌 후 FA가 된는 점도 매력적이다. 브라이언트가 재기한다면 토론토는 새롭게 계약을 추진할 수도 있고 아니면 떠나 보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헨드릭스는 류현진(34)의 뒤를 받쳐줄 수 있는 선발 자원으로 꼽힌다. 헨드릭스는 2014년부터 2020년까지 7시즌 동안 69승48패 평균자책점 3.12의 성적을 올렸다.

매체는 "스프링어와 예이츠를 잡은 토론토는 우승을 노릴 수 있는 팀을 만들기를 원한다"며 "류현진과 헨드릭스가 포스트시즌 경기에 1차전과 2차전에 잇달아 나온다면 다른 팀들에게 고민거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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