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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양키스, 불펜 처분 후 다나카 재결합 가능성 있다” ML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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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LA(미국 캘리포니아주), 최규한 기자]경기 시작을 앞두고 양키스 다나카 마사히로가 외야에서 몸을 풀고 있다. /dreamer@osen.co.kr


[OSEN=조형래 기자] 뉴욕 양키스 잔류를 희망하는 다나카 마사히로의 희미한 가능성이 제기됐다.

MLB.com의 양키스 담당 기자 브라이언 호크는 24일(이하 한국시간), 질의 응답 시간을 갖고 양키스와 다나카의 재결합 가능성을 조명했다.

양키스의 한 팬은 “선발 투수를 위한 금액을 마련하기 위해 애덤 옥타비노가 이적할 가능성은 얼마나 있을까? 그것이 다나카와의 재결합 가능성이 있을까?”라고 질문했다.

이에 대한 답변은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다”고 여지를 남겼다. 이어 “다나카는 양키스 복귀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생각되지만, 더 큰 돈을 받을 수 있는 일본 복귀를 포함해 모든 제안을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관건은 양키스의 페이롤이다. 사치세 기준을 넘어서는 것을 부담스러워 하고 있는 양키스다. 이미 내야수 DJ 르메이휴와 6년 9000만 달러, 선발 투수 코리 클루버와 1년 1100만 달러의 계약을 맺었다. 2억1000만 달러의 사치세 한계점에 임박했다. 매체는 “양키스는 2억1000만 달러의 사치세 기준을 넘지 않으려면 600만 달러만 지출해야 한다. 옥타비노는 2019시즌을 앞두고 체결한 3년 계약의 마지막 시즌이고 800만 달러의 연봉을 받는다”고 밝혔다.

옥타비노는 2019시즌을 앞두고 3년 27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으로 이적했다. 첫 시즌 73경기 6승5패 28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점 1.90으로 제 몫을 했지만 지난해 24경기 2홀드 평균자책점 5.89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그러나 옥타비노를 처분한다고 하더라도 다나카가 원하는 1500만 달러 규모의 연봉을 양키스가 맞춰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다나카가 일본 복귀에도 마음이 열려 있고 친정팀인 라쿠텐 역시 돈다발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상황이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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