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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천재 스노버더' 클로이 김, 2년 만에 출전한 월드컵서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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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재미교포 스노버더 클로이 김.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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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석조 기자 = 재미교포 '천재 스노버더' 클로이 김(21·미국)이 2년 만에 출전한 스노보드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클로이 김은 24일(한국시간) 스위스 락스에서 열린 국제스키연맹(FIS) 2020-2021 스노보드 월드컵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89.75점으로 1위를 기록했다.

이틀 전 예선에서 94점으로 24명 중 1위를 마크한 클로이 김. 결선 1차시기에서는 실수를 범해 5위(30.25점)에 머물렀으나 2차시기 89.75점으로 1위에 오르며 종합 순위 선두에 올랐다.

클로이 김에 이어 오노 미츠키(일본)가 76.50으로 2위, 도미타 세나(일본)가 75.75점으로 3위를 마크했다. 격차가 큰 우승이다.

클로이 김은 아버지와 어머니가 모두 한국인인 재미교포 2세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최연소(17세 9개월) 금메달리스트가 되며 스타로 떠올랐다.

이후 세계선수권까지 차지하며 정상의 자리를 유지했으나 발목 부상 등 여파로 2019-2020시즌을 뛰지 않았다.

2019년 1월 이후 2년 만에 나선 월드컵 대회였는데 여전히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했다.
hhss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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