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프라이부르크에서 뛰고 있는 정우영이 슈투트가르트와 경기에서 팀에 귀중한 승리를 안기는 결승 골을 터트렸습니다.
해외 축구 소식, 김상익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기자]
4개월 만에 선발 출전한 정우영이 몸을 사리지 않는 투혼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1대 1로 맞선 전반 37분.
동료의 감각적인 힐패스를 영리하게 이어받은 뒤 왼발로 마무리, 상대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시즌 2호 골.
후반 21분에는 공중볼을 다투다 상대 팔꿈치에 맞아 피를 흘리는 부상을 당했지만 이후에도 15분을 더 뛰는 투혼을 보인 뒤 교체됐습니다.
리그 9위에 머물고 있는 프라이부르크는 정우영의 역전 골을 끝까지 잘 지켜 3경기 만에 승리를 챙기면서 순위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라이프치히의 황희찬은 후반 교체 출전해 약 13분을 뛰었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기엔 운동장에 머문 시간이 너무 짧았습니다.
리그 2위 라이프치히는 강등권을 맴도는 17위 팀 마인츠에 2대 3으로 역전패했습니다.
잉글랜드 FA컵 32강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아스널이 자책골로 무너졌습니다.
아스널은 전반 24분에 나온 자책골로 사우샘프턴에 0대 1로 패해 탈락했습니다.
맨체스터 시티는 4부리그 팀 첼트넘에 진땀승을 거뒀습니다.
선제골을 내줘 0대 1로 끌려가던 맨시티는 경기 종료 10분을 남기고 뒤늦게 3골을 폭발시켜 16강에 합류했습니다.
YTN 김상익[si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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