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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확신이 생긴 한 주"…전인지의 '부활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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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레이크부에나비스타=AP/뉴시스]전인지가 24일(현지시간) 미 플로리다주 레이크 부에나 비스타의 포시즌 골프 앤드 스포츠 클럽 올랜도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다이아몬드 리조트 챔피언스 토너먼트 최종 라운드 4번 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전인지는 최종합계 17언더파 267타 단독 4위로 대회를 마쳤다. 2021.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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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전인지가 긴 침묵을 깨고 부활을 알렸다. 스스로 과정과 결과에 만족감을 표할 정도로 이상적인 한 주를 보냈다.

전인지는 2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 부에나 비스타의 포시즌 골프 앤드 스포츠 클럽 올랜도(파71)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1시즌 개막전인 다이아몬드 리조트 챔피언스 토너먼트(총상금 120만 달러)에서 4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17언더파 267타를 적어낸 전인지는 단독 4위로 대회를 마쳤다.

지난해 15차례 대회에서 우승 없이 두 차례 톱10에 그쳤던 전인지는 새 시즌 첫 대회부터 상위권에 자리했다. 전인지가 톱5에 든 것은 2019년 10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공동 4위 이후 1년3개월 만이다.

전인지는 대회 내내 기복없는 플레이를 선보였다. 지난해 부진을 떨치기 위해 겨우내 굵은 땀을 쏟아낸 것이 결실을 맺었다.

전인지는 "그동안 하고 싶었지만 못했던 경기를 4일 동안 했던 것 같다. 나에겐 긍정적으로 다가왔던 한 주"라고 돌아봤다.

무엇보다 자신감을 찾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 전인지는 "모든 것이 내가 가고자 하는 방향으로 잘 가고 있는 것 같다. 확신을 가질 수 있었던 한 주였기에 벌써부터 다음 대회가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새 시즌 LPGA 투어의 두 번째 대회는 다음달 25일 개막하는 게인브릿지 챔피언십이다. 전인지는 일단 한국으로 돌아와 자가격리 겸 휴식을 취할 생각이다.

전인지는 "집에 가면 내 침대 위에서 잠을 자는 게 제일 행복하다. 가면 바로 씻고 침대로 뛰어들 것 같다"고 웃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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