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경기 장면. (사진=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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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한 자릿수로 줄어들었다.

EPL 사무국은 25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이달 18일부터 24일까지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두 차례 진행했으며 2518명의 선수와 구단 직원 중 8명이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발표했다. 이번 21주 차 검사에서는 16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지난주에 비해 확진자 수가 절반으로 줄었다.

EPL은 2020~2021시즌 20개 구단을 대상으로 매주 코로나19 검사를 하고 있다. 10명 이하의 확진자가 나온 건 지난해 12월 14∼20일 진행한 16차 검사 이후 처음이다.

EPL 사무국은 지난해 연말과 올해 초 코로나19 확진자가 늘면서 악수와 하이 파이브, 껴안기 등의 골 세리머니 금지 지침을 내리기도 했다. 이달 4∼10일 진행된 19주 차 검사에서도 36명의 확진자가 나왔으나 최근 2주간은 확연한 감소세를 보인다. 올 시즌 EPL 누적 확진자 수는 231명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