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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승리호' 송중기, 시나리오 보기도 전 출연 결정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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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소년' 조성희 감독과 8년만에 재회

뉴시스

[서울=뉴시스] 영화 '승리호' 포스터. (사진=넷플릭스 제공) 2021.01.26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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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넷플릭스 영화 '승리호'를 통해 '늑대소년' 이후 조성희 감독과 8년 만에 다시 호흡을 맞춘 송중기가 감독의 유니크한 상상력과 세계관을 추어올리며 신뢰를 드러냈다.

'승리호'는 2092년을 배경으로 하는 국내 최초 우주 SF영화다. 우주쓰레기 청소선 승리호의 선원들이 대량살상무기로 알려진 인간형 로봇 도로시를 발견한 후 위험한 거래에 뛰어드는 이야기를 그린다.

26일 넷플릭스에 '승리호'는 8년 전 송중기와 조성희 감독의 첫 만남인 '늑대소년' 작업 당시 이미 조성희 감독이 구상 중인 아이템이었다.

송중기는 "'늑대소년' 촬영 당시 조성희 감독에게서 '승리호'의 줄거리를 듣고, 조성희 감독님 스타일의 따뜻하고 유쾌한 한국적인 이야기라고 생각했다. 한국 영화계에서 가장 유니크한 감독이라고 생각한다"며 "이야기를 듣자마자 '승리호'에 마음을 빼앗겼다"고 떠올렸다.

이어 "시나리오를 보기 전부터 출연을 결정했을 만큼 진심으로 감독님을 믿었다. 무조건 하고 싶었다. 다른 누구에게도 태호(송중기 분)를 맡길 수는 없다고 생각했다"고 언급했다.

김태리 또한 "조성희 감독은 부끄럼도 많고 조심스러우면서도 작품, 촬영 등 일적인 면에서는 매우 열정적이다. 전작들을 보며 자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고, 그것을 표현하는 자신만의 스타일이 있다는 것을 강하게 느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진선규는 "감독님에게는 정확한 그림들이 있다. 간결하고 알아듣기 쉽게 디렉팅을 해주셨다"고 감탄했다. 정성진 VFX(시각효과) 총괄 감독은 "조성희 감독님은 아트웍이 굉장히 뛰어나신 분"이라며 "처음에 시나리오를 쓰셨을 때부터 전체적인 디자인까지도 어느 정도 틀을 잡아두셨다"고 밝혔다.

다음 달 5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kje13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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