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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미국이 그룹 이달의 소녀(LOONA)에게 열광하고 있다.
지난 23일 북미 전역의 라디오 채널 인기 곡을 집계 발표하는 '미디어베이스 톱 40'에 이달의 소녀의 세 번째 미니앨범 '미드나잇'(12:00)의 수록곡 'Star'(스타)가 중소 기획사 걸그룹 최초로 39위에 진입하는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
이는 '미디어베이스' 차트에 47위로 첫 진입한 후 3주 연속 50권에 안착하며 꾸준한 상승세를 유지한 결과 드디어 메인 차트인 '미디어베이스 톱 40'에 이름을 올리는 영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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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기록은 지난 16일부터 23일까지의 집계 결과 671개의 스핀으로 39위에 진입하는 쾌거를 이루었으며, 이는 이달의 소녀의 공식 팬클럽인 '오빛'의 꾸준한 음악 신청과 무한한 사랑 덕분에 쟁취할 수 있던 것으로 보여진다.
이달의 소녀는 역대 케이팝 그룹 중 방탄소년단, 몬스타엑스, 블랙핑크에 이어 네 번째로 '미디어베이스 톱 40'에 진입했으며, 이로써 미국 내 흥행 입증과 글로벌 영향력을 과시했다. 특히 콜라보레이션 또는 피쳐링 없이 본인들의 솔로 싱글로 '미디어베이스 톱 40' 차트에 진입한 것은 국내 걸그룹 중 유일하다.
'미디어베이스'는 미국 및 캐나다 180여개의 라디오 방송을 24시간 모니터링하는 음악 산업 서비스 업체로 라디오 스테이션에서 재생되는 노래를 집계하여 음악 차트와 데이터를 발표하는 차트다.
차트의 데이터는 인기 라디오 카운트다운 쇼와 TV 음악 시상식 프로그램의 순위 및 시상 선정 기준으로도 이용되며, 매주 토요일 자정부터 그 다음주 토요일 오후 11시 59분까지 집계하여 발표된다.
또한 미국과 캐나다에서 매주 토요일 방송되는 '아이하트라디오'(iHeartRadio)의 '모스트 리퀘스티드 라이브'(Most Requested Live)에선 한 주간 가장 많이 요청된 곡 1위로 이달의 소녀 'Star'가 정상을 차지하며 테일러 스위프트, 저스틴 비버, 셀레나 고메즈와 함께 이름을 올리는 기적을 이뤄냈다.
이와 관련 '아이하트라디오'(iHeartRadio) 로스앤젤레스와 '키스 에프엠 102.7'(KIIS FM 102.7) 로스엔젤레스의 어시스턴트 디렉터이자 뮤직 디렉터인 '아이하트라디오 더 바이브'(iHeartRadio THE VIBE)의 프로듀서 비타 머피(Beata Murphy)는 "미국에서 이달의 소녀가 이러한 빠른 성과를 이루어 내는 것을 볼 수 있어 기쁘다"라면서 "이 재능 많은 소녀들이 앞으로 어떤 환상적인 일들을 이루어 낼지, 그리고 어떤 음악을 보여줄지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라고 평했다.
한편 이달의 소녀는 첫 완전체 영어 버전 곡 'Star'를 통해 놀라운 성과들을 이루어내며 미국 시장에서 존재감을 각인시키고 있다.
jupiter@xportsnews.com / 사진=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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