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7 (토)

크루즈의 회상, "손흥민과 첫 만남서 대판 싸우고 절친됐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이균재 기자] 레버쿠젠 입단 동기인 로비 크루즈(멜버른 빅토리)가 절친 손흥민(토트넘)과 일화를 회상했다.

크루즈와 손흥민은 지난 2013년 여름 레버쿠젠 유니폼을 입은 입단 동기다. 크루즈는 손흥민과 첫 만남에서 대판 싸운 뒤 지금까지 연락하는 ‘절친’이 됐다.

크루즈는 27일(한국시간) 스포팅뉴스를 통해 “우리는 A매치를 마치고 레버쿠젠의 프리 시즌 첫 훈련부터 지각했다. 5대5 게임 도중 실수로 손흥민의 얼굴을 팔꿈치로 쳤고, 그는 완전히 미쳤었다. 손흥민을 처음 만난 날, 제대로 싸웠다”고 과거를 떠올렸다.

그러면서 “우리는 그때부터 정말 친한 친구가 됐다. 2015년 아시안컵 결승서 손흥민과 함께 뛰며 정말 친해졌다. 지금도 연락을 주고받는다. 멋진 남자”라고 손흥민을 치켜세웠다.

레버쿠젠 이후 둘의 행보는 엇갈렸다. 손흥민은 토트넘 입단 후 세계 최고의 공격수로 발돋움했다. 크루즈는 슈투트가르트와 보훔 등을 거쳐 현재 호주 무대서 뛰고 있다.

크루즈는 레버쿠젠서 될성부른 떡잎인 손흥민을 보고 성공을 예상했다. “손흥민은 당시 18~19세에 불과했는데, 정말 믿을 수 없는 슈팅 능력과 뛰어난 자질이 있었다”는 그는 “토트넘에 가서 첫 3~4경기서 선발 출전하지 못했지만, 우리는 큰 발전이 되리라 생각했다. 지금의 그가 될 수 있었던 정신력과 자질을 통해 대성공을 증명했다. 보기 좋다”고 친구의 성공을 기뻐했다./dolyng@osen.co.kr

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