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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빙상 레전드’ 박승희, 디자이너 변신 4월 화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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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빙상 레전드' 박승희. [어썸프로젝트컴퍼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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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박승원 기자] 쇼트트랙과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로 동계올림픽 무대를 빛냈던 ’빙상 레전드’ 박승희(29)가 4월의 신부가 된다.

어썸프로젝트컴퍼니는 27일 “박승희가 4월 17일 63컨벤션센터에서 다섯 살 연상의 패션브랜드 대표와 결혼식을 올린다”며 “예비 신랑과 1년 6개월 전 모임에서 만나 교제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박승희는 동계올림픽 무대를 주름잡은 쇼트트랙 여자국가대표팀 간판이었다. 2010년 밴쿠버 대회 1000m와 1500m 각 동메달, 2014년 소치 대회 1000m와 3000m 계주 금메달, 500m 동메달을 목에 걸며 한국 여자 선수로는 최초로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전 종목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2018 평창 대회에서는 스피드스케이팅으로 전향, 1000m에 출전하면서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쇼트트랙과 스피드스케이팅 등 두 종목 모두 올림픽 무대에 섰으며 평창 대회를 마지막으로 현역에서 은퇴했다.

이후 그는 평소 관심을 두던 디자인 공부에 매진한 뒤 패션 학교 교육과정을 거쳐 가방 디자이너로 변신, 제2 인생을 시작했다.

pow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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