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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MLB.com "토론토 강해졌지만…양키스에는 아직 역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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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우어 잡으면 가능할 수도"

뉴스1

토론토 블루제이스 유니폼을 입은 조지 스프링어. (토론토 블루제이스 SNS 캡처)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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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오프시즌 대대적인 전력 보강에 나섰지만 아직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서 뉴욕 양키스를 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MLB.com은 28일(한국시간) 2020시즌 예상외의 활약을 펼친 토론토, 마이애미 말린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볼티모어 오리올스 등 4개 팀의 2021시즌을 전망했다.

2016년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까지 진출했던 토론토는 이후 3시즌 동안 5할 승률을 넘기지 못했다. 하지만 2020시즌 32승28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에 올랐고, 포스트시즌 확대 운영 덕에 가을야구에도 진출했다.

MLB.com은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는 기대처럼 슈퍼스타로 발전하지 못했지만 테오스카 에르난데스를 비롯한 다른 선수들이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며 "홈구장에서 한 경기도 치르지 못한 것은 아쉽지만 유망주에 대한 투자가 마침내 빛을 봤다"고 설명했다.

토론토는 이번 오프시즌 전력 보강에 열을 올렸다.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야수 최대어 중 한 명인 조지 스프링어와 정상급 유격수 마커스 세미엔과 계약했다. 나아가 2019 내셔널리그 세이브 1위 커비 예이츠도 붙잡으며 뒷문도 보강했다.

MLB.com은 토론토가 2020시즌보다 발전했지만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우승이 가능할지에는 물음표를 붙였다. 류현진을 제외하면 믿음직한 선발 투수가 부족한 것이 토론토의 약점이다.

매체는 "스프링어 영입에도 불구하고 토론토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서 아직 양키스를 넘지 못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트레버 바우어를 붙잡는다면 양키스를 제칠 가능성도 있다"며 "바우어를 놓치더라도 토론토는 어떤 방식으로든지 선발진을 강화하려 할 것"이라고 전했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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