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12 (금)

    이슈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라리가 STAR] '바르사 보고 있나?' 수아레스, 득점왕+우승 보인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바르셀로나에서 쫓겨나듯이 팀을 떠난 루이스 수아레스가 여전히 월드클래스의 득점력을 자랑하고 있고, 득점왕과 리그 우승에 점차 근접하고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일 오전 0시 15분(한국시간) 스페인 카디스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라몬 데 카라나자에서 열린 2020-21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1라운드에서 카디스에 4-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아틀레티코는 리그 8연승에 성공했고, 승점 50점으로 선두를 질주했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과 수아레스의 호흡이 날로 좋아지고 있다. 시메오네 감독은 수아레스의 득점력을 살리기 위해 전술적인 변화까지 가져가고 있고, 이날은 3-1-4-2 포메이션을 사용했다. 전방에서 수아레스와 펠릭스가 호흡을 맞췄고, 중원은 사울, 르마, 코케, 요렌테, 토레이라가 구축했다. 3백은 펠리페, 히메네스, 사비치가 지켰고, 골키퍼 장갑은 오블락이 꼈다.

    효과는 확실했다. 전성기에 비해 속도나 민첩성은 떨어졌지만 수아레스의 킥 감감은 여전했다. 선제골도 수아레스의 몫이었다. 전반 28분 프리킥 상황에서 수아레스가 오른발로 날카롭게 감았고, 이것이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추가골도 수아레스가 만들었다. 2-1로 앞서고 있던 후반 5분 르마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수아레스가 키커로 나서 마무리했다. 이후 시메오네 감독은 수아레스의 체력이 떨어진 것을 보고 후반 38분 교체로 휴식을 부여했고, 후반 막판 코케의 득점까지 터지면서 완승을 따냈다.

    이날 2골을 추가한 수아레스는 리그 16경기에 출전해 무려 14골 2도움을 올리게 됐고, 세비야의 유세프 엔 네시리(12골)를 따돌리며 당당하게 득점 선두에 올라섰다. 여기에 아틀레티코 역시 승승장구하며 2위 레알 마드리드와 승점차를 10점으로 벌렸고, 우승도 점차 가까워지고 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