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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 되면 은퇴"…UFC 헤비급 오브레임의 '큰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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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박기묵 기자

노컷뉴스

지난해 5월 경기에서 월터 해리스(왼쪽)에게 헤드킥을 날리는 알리스타 오브레임. SPOTV NOW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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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알리스타 오브레임(41·네덜란드)의 은퇴 계획은 진행 중이다.

헤비급 랭킹 5위 오브레임은 오는 7일(한국 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메인 이벤트에 출전한다. 상대는 랭킹 6위 알렉산더 볼코프(33·러시아)다.

종합 격투기(MMA) 통산 47승 18패 1무효를 기록 중인 오브레임은 최근 2연승을 달리고 있다. 오브레임은 지난해 5월과 9월 경기에서 각각 월터 해리스와 아우구스토 사카이에게 TKO 승리를 거뒀다.

불혹을 넘긴 백전노장 오브레임은 여전히 챔피언을 원한다. 그는 대회 전 인터뷰에서 "타이틀 매치에서 승리하면 즉시 은퇴할 것"이라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지난해 10월 해리스를 상대로 2라운드 TKO 승을 따낸 볼코프(32승8패)도 상위권 도약을 노린다.

볼코프는 "오브레임은 프로 데뷔 초창기 가장 좋아하는 선수 중 한 사람"이라며 "날카롭고 묵직한 펀치와 파괴력이 인상적이다"고 말한 바 있다. 그러면서도 "오브레임이 실수하는 틈을 놓치지 않고 무너뜨리겠다"면서 승리를 다짐했다.

코메인 이벤트는 밴텀급 코리 샌드하겐(29·미국)과 프랭키 에드가(40·미국)가 격돌한다.

밴텀급 랭킹 2위 코리 샌드하겐(13승2패)은 2018년 UFC 데뷔 후 2019년까지 5연승을 달렸지만 지난해 랭킹 1위 알저메인 스털링에게 패했다. 이후 말론 모라에스를 상대로 TKO 승리를 따내며 2연승에 도전한다.

랭킹 4위 에드가(24승8패1무)는 챔피언 자리를 노리고 있다. 2019년 '코리안 좀비' 정찬성에게 패해 2연패에 빠졌지만 지난해 8월 페드로 무뇨즈에게 판정승을 거뒀다.

언더카드에서는 2021년 코리안 파이터 첫 주자로 나선 최승우(29)가 유세프 잘랄(25·모로코)과 페더급에서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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