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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김소연 기자]
JTBC 오디션 프로그램 '싱어게인' 47호 가수 요아리(본명 강미진, 34)가 학폭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8일 파이널 라운드를 남겨두고 있어 본 경연에 모습을 드러낼 지 주목된다.
요아리는 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된 '싱x게인 탑6 일진 출신 K양'이라는 제목의 글 속 주인공으로 지목되며 학폭 논란에 휩싸였다. 해당 글쓴이 A씨는 요아리의 졸업앨범 사진을 공개, 요아리와 동참임을 인증하며 학창시절 충격적인 행적을 폭로했다.
논란이 확대된 가운데 요아리는 8일 '싱어게인' 파이널 생방송 경연을 앞둔 상황이라 관련 해명 및 프로그램 출연 여부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하지만 JTBC 측은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관련한 공식입장은 없다"고 짤막하게 밝혔다.
하지만 '싱어게인'을 공동제작하는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 측은 이날 "현재까지 오늘(8일) 파이널 라운드 무대 출연진 변동이 없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 '싱어게인' 생방송 마지막 경연에는 요아리를 비롯해 이정권, 이소정, 이승윤, 정홍일, 이무진 '톱6'가 출연한다.
한편 A씨는 요아리 관련 폭로글에서 "일진 출신에 애들도 엄청 때렸다. 집안 사정으로 중학교를 자퇴한 것이 아니라 애들을 엄청 때리고 사고를 쳐서 자퇴한 것"이라고 밝혔다. A씨는 "같은 학교, 동네 살았던 사람들, 심지어 선생님들도 모르는 사람이 없을 텐데 뻔뻔하게 TV나와서 노래하는 거 보니 여전하다"라고 주장했다.
A씨는 또 "경기도 남양주시 금곡동에는 20년 전 금곡 중학교 일진 학생들만이 갈 수 있는 아지트처럼 지내는 콩산이라고 있는데, 친구가 거의 '짱'이었던 K양에게 그곳에서 맞았다"고 밝히며 "눈부터 입부터 광대까지 멍이 안 든 곳이 없었다. 자세히는 기억 안 나지만 K양에게 맞았다고했고 '정말 개 패듯이 맞았다'고 했다"고 밝혔다.
A씨는 "난 피해자는 아니었지만 거짓말로 대중 앞에 서있는 그 아이는 잘못됐다 생각한다. 학폭 피해자가 아니어도 그 아이에게 '꼬봉' 짓거리 하고 함부로 하고 셔틀 같은 존재가 이런 글을 쓰면 안 되는 거라면 지우겠다. 그리고 과거에 다 그럴 수 있는데 굳이 이렇게까지 하냐고 하면 지우고 사과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요아리는 2007년 스프링쿨러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드라마 '시크릿가든' OST '나타나' 여자 버전 가창자로 화제를 모았다.
psyon@mk.co.kr
사진|요아리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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