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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정인이 사건'에 분노한 스타들

'우이혼' 김새롬, '정인이 사건' 실언 논란 간접 언급 "말 조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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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 방송인 김새롬이 최근 자신의 말실수에 관해 간접적으로 심경을 전했다.

8일 방송된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에서는 앞선 말실수에 관해 간접 언급하는 김새롬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새롬은 이날 김원희가 명절과 관련한 이야기를 꺼내자 유행어를 꺼냈다. 그러나 김원희는 “자신 있게 하라. 요즘 자신감 없냐”며 물었다. 이에 김새롬은 “약간 말조심해야 하는 시즌”이라며 최근 불거진 논란에 관해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그러자 신동엽은 “그럴 때일수록 자신감 있게”라며 “사건사고는 나도 참 많았다”라고 김새롬을 위로했다. 그러면서 웃을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했다. 신동엽은 김원희를 가리키며 “사건 사고가 별로 없었네, 치사하게”라며 장난쳤다. 이에 김새롬도 김원희를 향해 “언니는 연예인의 삶이 아니다”라고 거들었다.

김새롬은 앞서 지난달 홈쇼핑 방송 출연 중 실언한 적 있다. 당시 SBS ‘그것이 알고싶다’와 동시간대 출연한 그는 “‘그것이 알고싶다’ 끝났냐. 지금 그게 중요한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문제는 그날 다뤄졌던 주제가 아동학대로 세상을 떠나 전 국민을 안타깝게 했던 ‘정인이 사건’이었던 게 화근이었다. 더구나 ‘그것이 알고싶다’는 사회적 문제를 파헤치는 프로그램이라는 점이다.

김새롬은 당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오늘 주제가 나 또한 많이 가슴 아프고 많이 분노했던 사건을 다룬 것을 미처 알지 못했다”며 “또 몰랐더라도 프로그램 특성상 늘 중요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신중하지 못한 발언을 한 내 자신에게 많은 실망 했다. 질타와 댓글 하나하나 되새기며 오늘 내 경솔한 행동을 반성하겠다”고 사과했다.

해당 논란 이후 김새롬이 출연했던 홈쇼핑 프로그램은 잠정 중단됐다.
puri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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