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시즌을 앞두고 새 둥지를 찾고 있는 전 텍사스 레인저스 외야수 추신수. USA TODAY Sports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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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스포츠서울 문상열전문기자] 2021년 스프링 트레이닝 리포트데이가 8일 남았다. 투포수 먼저, 야수는 3,4일 늦게 합류한다. 시범경기는 플로리다의 그레이프프루트리그가 다소 조정이 불가피하게 됐지만 2월28일부터다.
스프링 트레이닝 개막은 초읽기에 들러갔지만 둥지를 찾지 못하고 있는 프리에이전트들은 헤아릴 수 없이 많다. 여전히 전력에 변수가 될 선수들이 남아 있으나 시장은 급할 게 없다. 올스타 포수 야디에르 몰리나(38)도 FA 시장에서 다년 계약에 실패하고 친정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로 복귀한다. MLB.COM에 따르면 1년 900만 달러 계약이다. 메이저리그 2년차 좌완 김광현에게는 희소식이다.
그렇다면 전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38)의 둥지는? 미국 주요 언론은 언급이 전혀 없다. 스프링 트레이닝 리포트데이 전에 새로운 둥지를 찾는다면 행운이다. 현재 남아 있는 외야수는 전력의 변수가 될 선수는 드물다. 백업이다. 추신수도 백업요원이다.
추신수는 지명타자와 좌익수를 겸할 수 있다. 순수 지명타자 계약은 미네소타 트윈스와 1년 1300만 달러에 재계약한 넬슨 크루즈다. 좌익수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4년 6500만 달러에 마르셀 오수나와 재계약한 게 최고액이다. 오수나는 선수노조(MLBPA)가 내셔널리그에 지명타자를 도입하지 않는다는 방침이 확인되면서 몸값이 떨어졌다. 오수나는 2020시즌 홈런(18) 타점(56) 1위를 기록했지만 수비가 약하다.
2021년 메이저리그 스프링 트레이닝 리포트데이는 1주일여 정도 남았다. 스프링캠프가 열리기전 새 둥지를 찾을 수 있을지가 관심이다. USA TODAY Sports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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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한국 시간)까지 좌익수 계약을 보면 오수나 외에 시카고 컵스 작 피더슨 1년 700만 달러, 클리블랜다 인디언스 에디 로사리오 1년 800만 달러, 휴스턴 애스트로스 마이클 브랜틀리 2년 3200만 달러, 워싱턴 내셔널스 카일 슈와버 1년 1000만 달러,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로비 그로스맨 2년 1000만 달러 등이다. 이들 계약을 보면 좌익수에 대한 FA 등급을 알 수 있다.
앞으로 남은 FA 외야수 가운데 다년 계약자는 거의 없다. 1년 개런티 보장 계약이면 다행이다. 구단들의 현재 움직임으로는 마이너리그 계약자들이 나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FA 시장은 수요와 공급 관계다. 빅네임 외야수가 아닌 이상 수요는 별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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