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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키채 폭행' 고교 아이스하키부 감독, 또다른 폭행혐의로 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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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조현정기자] 선수 폭행혐의로 최근 다시 수사를 받게 된 서울의 한 고등학교 아이스하키부 감독이 지난달 또 다른 폭행 혐의로 고소당했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19일 서울 송파경찰서에 A 감독이 아이스하키부 소속 학생들을 폭행했다는 혐의가 담긴 고소장이 접수됐다.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해당 사건을 넘겨받아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사건은 A 감독이 지난해 2월 소속 고교 선수들을 폭행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무혐의 처분을 받은 사건과는 별개다.


A 감독에 대한 새로운 고소장이 접수되면서 강력범죄수사대가 두 사건을 모두 맡아 수사하게 됐다.


수사대 관계자는 "지난달 피소 건과 작년 2월 사건도 포함해 종합적으로 철저히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학교 측은 2019년쯤 학생들을 하키채 등으로 폭행한 혐의로 지난해 2월 A 감독에 대해 수사를 의뢰했으나, 송파경찰서는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당시 경찰은 '팀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일부 고학년 학생들이 자신을 때려달라고 요청해 폭행 장면을 연출했다'는 내용의 진술 등을 고려해 지난해 3월 불기소 의견으로 서울동부지검에 송치했고, 검찰도 불기소 처분했다.


하지만 최근 이 사건과 관련된 새로운 영상 등 증거가 공개되면서 강력범죄수사대가 다시 수사하기로 했다.


hjch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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