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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 외출금지&추적장비 착용’ MLB, 고강도 방역대책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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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월드시리즈 우승 당시 방역 규정을 어긴 저스틴 터너.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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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길준영 기자]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2021시즌 개막을 앞두고 강도높은 코로나19 방역대책을 내놓았다.

미국매체 CBS스포츠는 10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선수노조가 2021시즌 코로나19와 관련된 건강과 방역 프로토콜 규정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해당 규정에는 원정경기 기간 외출금지와 추적장비 착용 등 강도 높은 방역대책이 포함됐다.

경기 운영과 관련된 가장 중요한 규정은 7이닝 더블헤어와 승부치기 규정이다. CBS스포츠는 “더블헤더는 2경기 모두 7이닝 경기로 진행되며, 모든 연장전은 2루에 주자를 두고 시작한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각 구단들은 원정경기를 떠날 때 5명의 택시 스쿼드를 꾸려 함께 이동할 수 있다.

방역과 관련해서도 다양한 규정들이 만들어졌다.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오면 10일간 자가격리를 해야하며 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선수는 7일간 자가격리를 하고 팀에 복귀하기 위해서는 5일 이후에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음성 판정을 받아야한다.

야구장 외부의 고위험 활동(10인 이상 실내식당, 바, 라운지, 피트니스 센터, 공연, 게임 시설 출입)도 금지되고 원정경기 기간에는 야구장, 팀 훈련시설, 의료적인 이유, 야외 산책 및 운동, 야외 식사(승인을 받았을 시), 기타 특별한 상황을 제외하면 숙소에서 나갈 수 없다. 선수들은 호텔을 떠나기 전에 구단 담당자에게 반드시 통보해야한다.

CBS스포츠는 “접촉 추적 프로그램에 따라 선수들은 구단 시설에 있을 때와 구단과 관련된 여행을 할 때, 그룹 워크아웃과 연습을 포함한 팀 활동을 할 때는 항상 키넥슨의 추적장비를 착용해야한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경기 전 연습 때와 경기 중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됐고 이를 지키지 않았을 시 벌금을 부과한다. 벌금은 모두 기부될 예정이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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