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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이슈 연예계 학폭 논란

조병규 학폭 의혹 "친구들과 둘러싸고 언어폭력, 사과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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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배우 조병규가 학교폭력(학폭) 의혹에 휩싸였다.

지난 1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조병규 학교 폭력 피해자’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조병규와 뉴질랜드에서 같은 고등학교 WBHS (Westlake Boys High School)를 다녔다고 밝힌 글쓴이는 "글을 쓰는 최종 목적은 (조병규의) 학교 폭력 인정 그리고 진심 어린 사과 하나뿐"이라고 밝혔다.

글쓴이는 조병규가 2018년 JTBC 금토드라마 ‘스카이캐슬’ 출연 당시 불거진 학폭 의혹을 언급하며 "썰은 계속 돌았는데 제대로 된 구체적 사례도 없고 소속사 측에서는 계속 아니다, 고소한다 이러니까 묻힌 거 같더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그때까진 신경 안 쓰려고 했는데 요즘 네(조병규) 얘기가 너무 많이 들리고 부모님도 쟤 너 불러서 집단으로 욕했던 애 아니야? 쟤 자주 나온다 등 이만저만 스트레스가 아니다"고 밝혔다.

글쓴이는 "영어 공부를 하러 16살에 뉴질랜드에 혼자 갔다"며 "조용히 일주일인가 학교를 다녔는데, 처음보는 애가 들어왔다. 그게 조병규였다"면서 첫 만남부터 욕설을 들었다고 주장했다.

조병규가 시비 거는 말투로 말을 건 데 대해 대꾸하지 않자 다른 학생들과 함께 자신을 둘러싸고 욕을 했다는 것. 글쓴이는 “너무 화가 나서 한국인 유학생 관리사무소 같은 곳에 가서 관리자랑 얘기도 했다, 그래서 부모님도 알고 홈스테이 아줌마도 알게 되었고 조병규를 따로 불러서 나랑 얘기를 했다”며 “관리자는 둘이 앞으로 또 이런 일 있으면 학칙에 따라 조치할 거니 잘 지내라고만 하고 끝났다”고 설명했다.

글쓴이는 "(조병규와) 같은 학년 다닌 증거랑 홈스테이 했던 분들이랑 부모님까지 다 연락해서 증인들도 생각보다 꽤 있고 고소에 대한 걱정은 딱히 없다. 왜냐면 다 사실이(기 때문이)다"라고 적었다.

글쓴이는 "난 그저 너(조병규)의 과거를 묻지 말고 당당하게 살았으면 좋겠다. 사과 한 번 하면 된다"면서도 "조병규는 결론적으로 폭력은 쓰지 않았다. 언어 폭력만 있었을 뿐"이라 덧붙였다.

앞서 조병규는 'SKY캐슬' 출연 당시 학폭 의혹에 휘말렸고 "사실무근"이라 반박한 바 있다.

psyon@mk.co.kr

사진제공|HB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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