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그룹 티오오(TOO)의 멤버 차웅기가 '학교 폭력'(학폭)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소속사가 사실과 다른 주장이라고 부인했다.
16일 차웅기의 소속사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는 "온라인상에 게재된 차웅기 관련 게시글과 관련해 아티스트 본인, 학교 관계자, 피해를 주장하는 게시글에 등장하는 인물 등을 통해 사실관계를 확인했다"며 "확인 결과 학창 시절 차웅기와 사이가 좋지 않아 서로 감정이 좋지 않았던 인물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특정인을 괴롭히는 방법으로 폭력을 행사했다는 등의 주장은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향후 당사 아티스트에 대한 근거 없는 악의적 비방과 허위 사실 유포 등이 지속될 경우 저희는 단호한 방법까지도 강구할 생각이다. 당사는 앞으로도 소속 아티스트 보호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허위사실에 대한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앞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차웅기가 학폭 가해자였다고 주장하는 글이 게재됐다. 글쓴이 A씨는 "차웅기가 슈퍼맨인 것처럼, 대단한 사람으로 남는 건 싫다. 술자리 소신 발언으로 사람들이 떠받들어 주는 건 차마 못 보겠다"라며 글을 올린 이유를 밝혔다.
차웅기는 입학 예정인 대학 단톡방에서 코로나19로 인한 '5인 이상 집합 금지' 명령을 위반하고 술 모임을 가지려는 동기들에게 일침을 가한 일이 소개돼 대중에게 '개념돌'이란 찬사를 받았다. 그러나 바로 이번 학폭 의혹이 터지며 진위여부에 관심이 쏠렸다.
A씨는 차웅기에게 언어폭력을 당해 병원 치료까지 받았다며 "솔직히 양심에 찔리지 않나. 네가 애들 인생 다 망쳐놓지 않았나. 그래놓고 연예계에 말을 들이면 잊혀질 과거일 줄 알았느냐. 피해자들에게 했던 짓을 기억하면 절대 아이돌을 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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