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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9 (일)

이슈 연예계 루머와 악플러

하리수, "인생 도움 안 되는 악플러..싫으면 관심 끊고 당신 인생 살아가세요"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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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이승훈 기자] 가수 겸 배우 하리수가 악플러들에 분노했다.

18일 오전 하리수는 개인 SNS에 "1991년 꿈 많고 순진하던 나는 연예인이 되고 싶다는 연예인으로서의 삶과 여자가 되고 싶다라는 삶을 동시에 시작..정말 힘들 거라 걸 각오한 삶이었는데도 포기하고 싶던 고비가 여러 번 찾아왔지만 엄마라는 너무도 소중한 존재가 곁에 있었기에 견디고 버텨 낼 수 있었습니다!"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어 하리수는 "2001년 하리수로 세상에 알려지고 흘린 눈물과 혼자 참아온 일들은 이야기하기도 전부 구차할 정도네요. 이제는 그 상처도 곪고 곪아 무뎌지고 더 이상 아무렇지 않을 거 같으면서도 그렇지 않은가 봐요"라며 트렌스젠더임을 밝혔던 과거를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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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하리수는 악플러들을 향해 일침을 가했다. 하리수는 "지금껏 태어난 성보다 여자로서 살아온 날이 많음에도 하리수가 남자다 여자다로 설문을 하고 인정을 하네 마네 하는데 난 솔직히 말하면 당신들이 아침에 일어나 밥을 먹든 말든 저녁에 집에서 잠을 자든 말든 남자든 여자든 내가 모르는 사람인데 관심 없어요!"라고 말했다.

또한 하리수는 "내가 좋아하고 사랑하고 날 아끼고 좋아하는 사람들만 챙겨도 너무 바쁘고 시간 없고 행복한데 내 인생에 전혀 도움도 안 되는 한낱 언플러들 악플러들 게다가 살면서 마주칠 일이 있을지도 만무한 다른 사람의 인생은 조금도 배려할 줄 모르는 못된 인성의 당신들이 나라고 관심이 있겠어요?! 내가 당신들을 모르듯이 나 싫으면 그냥 관심 끊고 당신들의 인생을 살아가세요^^"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강한 부정은 긍정도 아니고 싫다고 하면서 왜 찾아다니며 자꾸 싫은 사람을 검색하고 나에 대해서 알려 하고 왜 스토커 행동을 하는 건지?! 제발 부탁인데 2021년부터는 그냥 우리 서로 자기 인생을 삽시다!"라고 덧붙이기도.

이에 팬들은 "하리수 님 인간적으로 정말 좋아해요", "성별을 떠나 겉과 속이 아름다우신분", "신경 쓰지 마시고 즐겁게 아름답게 지금처럼 행복하게 사시길 기도드려요", "누가 또 우리 누나 화나게 한거야" 등의 댓글을 남기며 하리수를 응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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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은 하리수 인스타그램 글 전문.

1991년 꿈 많고 순진하던 나는 연예인이 되고 싶다는 연예인으로써의 삶과 여자가 되고 싶다라는 삶을 동시에 시작..
정말 힘들 거라 걸 각오한 삶이었는데도 포기하고 싶던 고비가 여러 번 찾아왔지만 엄마라는 너무도 소중한 존재가 곁에 있었기에 견디고 버텨 낼 수 있었습니다!
2001년 하리수로 세상에 알려지고 흘린 눈물과 혼자 참아온 일들은 이야기하기도 전부 구차할 정도네요.
이제는 그 상처도 곪고 곪아 무뎌지고 더 이상 아무렇지 않을 거 같으면서도 그렇지 않은가 봐요.
지금껏 태어난 성보다 여자로서 살아온 날이 많음에도 하리수가 남자다 여자다로 설문을 하고 인정을 하네 마네 하는데 난 솔직히 말하면 당신들이 아침에 일어나 밥을 먹든 말든 저녁에 집에서 잠을 자든 말든 남자든 여자든 내가 모르는 사람인데 관심 없어요!
내가 좋아하고 사랑하고 날 아끼고 좋아하는 사람들만 챙겨도 너무 바쁘고 시간 없고 행복한데 내 인생에 전혀 도움도 안 되는 한낱 언플러들 악플러들 게다가 살면서 마주칠 일이 있을지도 만무한 다른 사람의 인생은 조금도 배려할 줄 모르는 못된 인성의 당신들이 나라고 관심이 있겠어요?!
내가 당신들을 모르듯이 나 싫으면 그냥 관심 끊고 당신들의 인생을 살아가세요^^
강한 부정은 긍정도 아니고 싫다고 하면서 왜 찾아다니며 자꾸 싫은 사람을 검색하고 나에 대해서 알려 하고 왜 스토커 행동을 하는 건지?!!
제발 부탁인데 2021년부터는 그냥 우리 서로 자기 인생을 삽시다!!
내 인생 살고 주변 좋아하는 사람만 챙겨도 너무 시간이 모자라!!
진짜 할일없는 사람들인가?
혹시 진짜 친구나 주변에서 좋아해 주는 사람이 없나요??

/seunghun@osen.co.kr

[사진] 하리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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