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파이트 나이트에서 맞대결을 벌이는 헤비급 강자 커티스 블레이즈(왼쪽), 데릭 루이스. 사진=UF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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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미국 종합격투기 대회 UFC를 대표하는 헤비급 강자들의 KO 펀치 대결이 펼쳐진다.
오는 21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열리는 ‘UFC Fight Night: Blaydes vs. Lewis’에서 헤비급 랭킹 2위 커티스 블레이즈(미국)와 랭킹 4위 데릭 루이스(미국)가 메인 이벤트 대결을 벌인다.
UFC 헤비급은 챔피언 스티페 미오치치와 랭킹 1위인 프란시스 은가누가 오는 3월 28일 타이틀 매치를 앞두고 있다. 미오치치가 타이틀을 지키던, 은가누가 새 챔피언에 오르던 간에 블레이즈와 루이스전 승자가 그 다음 도전자가 될 전망이다.
헤비급 랭킹 2위 블레이즈는 5연승에 도전한다. 지난 6월 UFC 대회 메인이벤트에서 알렉산더 볼코프(러시아)를 판정으로 꺾는 등 최근 4연승을 기록 중이다. 타이틀 도전권이 눈앞에 있는 만큼 동기부여도 확실하다.
전형적인 그래플러인 블레이즈는 UFC 헤비급 최다 테이크다운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주무기인 레슬링을 앞세워 알리스타 오브레임, 주니어 도스 산토스, 마크 헌트, 알렉세이 올리닉 등 쟁쟁한 실력자들을 모두 잡았다.
블레이즈는 “이 싸움(UFC)은 머니게임이고 철저히 비즈니스다”며 “감정적인 대응은 궁극적인 목표의식을 흐트러뜨리게 할 뿐이다”고 말했다. 이어 “벨트를 쟁취할 선수가 바로 내가 다음으로 상대하고 싶은 선수다”며 “타이틀전 직행을 원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루이스는 헤비급 선수 가운데서도 가장 강력한 펀치력을 자랑하는 선수다. UFC에서만 11번 KO승을 기록 중이다. UFC 헤비급 역사상 최다 기록이자 전 체급을 통틀어 2위다. 최근 연승을 달리고 있는 루이스는 최근 올리닉과 대결에서도 강력한 펀치에 이은 파운딩 공격으로 TKO 승리를 거뒀다.
지난 승리 직후 블레이즈와 대결을 원한다고 밝힌 바 있는 루이스는 “블레이즈를 넘어뜨려 피니시 시킬 것”이라며 기선제압에 나섰다. 계약상 두 경기가 남아 있는 루이스는 “그 어느 경기보다 더 인상 깊은 퍼포먼스를 보여줘야 한다”며 “UFC에서 마지막 기회인 것처럼 경기에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블레이즈와 루이스의 메인이벤트 외에도 다양한 헤비급 매치가 열릴 예정이다. 헤비급 알렉세이 올리닉(러시아)과 크리스 다우카우스(미국), 전 챔피언 안드레이 알롭스키(미국)과 톰 아스피날(영국)의 대결도 펼쳐진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와 스포티비 온(SPOTV ON)을 통해 독점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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