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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코로나19 확진"…V-리그 남자부 '2주 중단'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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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KB손해보험 선수단이 21일 오후 경기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OK금융그룹과 경기를 마친 뒤 인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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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배구연맹이 선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에 따라 V-리그를 2주간 중단 한다고 결정했다.

KOVO는 23일 "전날 KB손해보험 배구단 소속 선수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연맹 대응 매뉴얼에 따라 V-리그 남자부 경기를 2주 동안 잠정 중단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리그 재개여부 및 일정에 대해서는 확진자 규모에 따라 추후 공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연맹은 이에 따라 코로나19 확진 선수가 출전한 21일 KB손해보험과 OK금융그룹 경기에 참석한 모든 관계자들은 즉시 코로나 검사를 받도록 조치하고, 방역당국의 밀접 접촉자 분류에 따라 2차적으로 추가 검사가 진행 될 예정이다.

한편, 여자부 V-리그는 오늘 진행할 전문위원, 심판진, 기록원 등 관계자들의 코로나 검사 결과에 따라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으면 일정대로 정상 진행된다.

김형준 기자 mediabo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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