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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축구선수 성폭행 의혹 전면 부인...법적 대응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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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축구 스타 기성용이 24일 제기된 축구선수 성폭행 의혹 가해자로 지목되고 있는 것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면서 법적 대응을 밝혔다./더팩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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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국가대표 출신 축구선수 성폭행 의혹 당사자 부인 보도자료 배포

[더팩트 | 박순규 기자] 국내 프로축구 스타 기성용(32)이 축구선수 성폭행 의혹 가해자로 지목되고 있는 것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하며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다.

기성용의 에이전트인 C2글로벌은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늘 보도된 ‘국가대표 A 선수 초등학교 시절 성폭력’ 기사와 관련하여 폐사의 기성용 (32, FC서울) 선수가 가해자로 지목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하여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피해자임을 주장하는 사람의 보도 내용에 대해서 전혀 관련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관련 의혹을 부인하면서 오명으로 입은 피해와 향후 발생가능한 피해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법무법인 현의 박지훈 변호사는 이날 축구선수 출신 C씨와 D씨가 전남의 한 초등학교에서 축구부로 생활하던 2000년, 선배 A씨와 B씨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해 하루 종일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다. 후배 성폭행 혐의의 가해자로 지목된 A씨는 최근 수도권 모 명문구단에 입단한 국가대표 출신 스타플레이어로 지목되면서 기성용의 의혹의 대상자로 거론됐다.

변호사 측은 가해자 A선수가 최근 수도권 구단에 입단한 국가대표 출신 스타이고, B씨도 프로까지 경험한 선수라고 밝히면서 공소시효가 지나 형사 책임을 묻기 어려운 만큼 가해자들의 진정성 있는 사과를 원한다고 주장했다.

2010년대 한국 축구대표팀의 주장으로 활약한 기성용은 잉글랜드와 스페인 프로축구 무대에서 활약하다가 2020시즌 중반 친정팀인 FC서울에 복귀해 활약하고 있다. 2013년 배우 한혜진과 결혼했다.

◆기성용 측 입장 전문

오늘 보도된 ‘국가대표 A 선수 초등학교 시절 성폭력’ 기사와 관련하여 폐사의 기성용(32, FC서울) 선수가 가해자로 지목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폐사에서는 이와 관련하여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피해자임을 주장하는 사람의 보도 내용에 대해서 전혀 관련이 없음을 확인하였습니다. 추후 이와 관련한 오명으로 입은 피해와 향후 발생 가능한 피해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도 불사할 것임을 밝혀둡니다. 감사합니다.

skp2002@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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